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다음 날, 관영매체가 관련 보도를 내지 않아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북한이 미사일 도발 이후 보인 침묵이 눈길을 끈다. 지난 6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다음 날인 7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에는 관련 보도가 실리지 않았다. 통상 발사 다음 날 사격 훈련 형태로 성과를 대대적으로 알리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평소와 다른 발사 패턴”
합동참모본부는 6일 오후 5시쯤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SRBM 1기를 포착했다. 군 당국은 이 미사일의 구체적인 비행 거리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평소와 다른 발사 패턴을 보인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보도하지 않은 배경은”
북한은 그동안 SRBM을 발사하면 이튿날 관영매체를 통해 사격 훈련 성과를 상세히 전해왔다. 이번처럼 관련 보도가 전혀 없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발사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거나 대외 메시지 관리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고조되는 한반도 긴장”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다. 최근 한미 연합 국면과 맞물리며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군 당국은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북한의 침묵이 일시적인지 전략적 변화인지는 아직 단정하기 이르다. 다만 발사 사실 자체는 여전히 역내 안보 불안을 키우는 요인이다. 향후 북한의 추가 행보와 관영매체 보도 여부가 주목된다. (사진 출처=다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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