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마어마하게 덥긴 합니다.
그러다보니 고민하긴 합니다.
길게 하진 않고요.
아주 잠시 고민하고 끝내 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정 힘들면 뛰지 말고 걸으면 된다.
사실 걷는 것 자체도 결코 쉬운건 아니지만 말이죠.
운동 중독은 아닌데요.
뭔가 하던 걸 그만 두긴 좀 그런 성격이기도 합니다.
어떤 것도 엄청 잘하진 못하지만요.
시작한 건 실력과 상관없이 꾸준히 합니다.
러닝도 어디가서 명함 내밀 정도의 속도나 거리는 아닙니다.
그저 운동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늘 달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39도는 좀 걸리긴 합니다.
더구나 한 낮에 뛴다는 것이 분명히 쉬운 건 아닙니다.
역시나 평소에 비해 사람이 없더군요.
걷는 사람조차 없을 정도로 한산합니다.
엄청 추울 때도 이렇긴 했는데요.
지난 주와 비교해서 이렇게 사람이 없을 줄이야.
더구나 온도가 39도라고 나오더라고요.
이 정도면 나보다 뜨겁다는 이야기가 되는데요.
나름 마음을 먹고 러닝하러 나갔는데요.
생각보다 달리는데 어려움이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딱히 더 덥다고 힘들다는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러닝 자체가 힘들면 힘든거죠.
더구나 이것도 하루 지나 이틀되니까요.
몸이 적응했나봐요.
괜히 어제보다 덜 더운 거 같은데..
이런 생각마저도 들더라고요.
무리하지는 말자는 생각으로 거리를 줄였고요.
속도도 적당히 탈나지 않을 정도로 달리자.
괜히 운동하다 무리해서 탈나는 사람 많이 봤습니다.
그때까지 가는 경우가 저는 거의 없긴 하거든요.
장점이자 단점이 무리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운동은 워낙 오래해서 고점이 조금은 높긴 한 듯합니다.
일반분들에 비해서는 좀 체력이 좋은거고요.
고점인 분들에 비해서는 잘하시네요.. 정도 아닐까 합니다.
39도에 뛰는 건 저도 태어나서 처음인 듯합니다.
마이너스 20도에는 뛰어 본 적이 있어도 말이죠.
무리 하면 안 된다는 뉴스가 하도 많이 나와서요.
러닝할 때 늘 조심하고 오늘은 나가지 말까..
이런 생각을 하다가도 운동하자.
안 하면 딱히 다른 걸로 시간만 보낼텐데.
늘 그런 생각으로 결국에는 운동하긴 합니다.
이제 온도가 좀 낮아진 30도 초반이라고 하니까요.
좀 더 시원하게 달릴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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