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격과 납기로 세계 시장을 파고든 K방산이 새로운 승부처로 피지컬 AI를 꺼내 들었다. 치열해진 수주 경쟁 속 체질 전환이 관건이다.
지난 50년간 K방산은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천무 다연장로켓 등을 앞세워 세계 시장에서 잇따라 선택받았다. KF-21 보라매로 독자 전투기 개발 역량까지 입증했다. 그러나 중앙일보 등은 “이젠 가성비만으론 안 된다”며 K방산의 다음 카드로 피지컬 AI를 지목한다.

“가격·납기 경쟁력의 한계”
그동안 K방산의 강점은 합리적 가격과 빠른 납기였다. 하지만 수주전이 격화되면서 안정적인 공급망과 풍부한 금융 지원이 더 중시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한 방산업체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 등 해외 수주전에서 잇따라 고배를 마셨다는 지적도 나온다.

“피지컬 AI란 무엇인가”
피지컬 AI는 전차·자주포·함정 등 물리적 무기체계에 인공지능을 결합해 자율 표적 식별, 유·무인 협업, 예측 정비 등을 구현하는 개념이다. 단순한 하드웨어 수출을 넘어 소프트웨어와 데이터가 결합된 지능형 무기로 도약하려는 시도다.

“국산화 없이는 반짝 특수”
전문가들은 핵심 부품과 소프트웨어의 국산화 없이는 수출 호황이 일시적 특수에 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엔진·반도체 등 공급망의 자립도를 높이고, AI·데이터 역량을 내재화해야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 확보된다는 것이다.

K방산은 이제 싸고 빠른 단계를 넘어 똑똑한 무기로 진화해야 하는 기로에 섰다. 피지컬 AI가 그 전환의 열쇠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출처=다음뉴스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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