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캡처]](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8/CP-2024-0091/image-bc145931-4696-43e5-b318-4b839612a10a.png)
대장동 수사와 검찰청 폐지 문제를 놓고 현 정부·여당과 대립각을 세워온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강 검사는 이날 오전 대구고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강 검사는 이재명 대통령을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배임 등 혐의로 기소한 수사팀을 이끈 인물이다.
2022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장을 맡아 엄희준 당시 반부패수사1부장과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했다.
이 과정에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등이 구속기소됐으며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에 대한 소환 조사와 기소도 이뤄졌다.
이후 민주당은 대선 개입 여론조작 사건 수사 과정에서 강 검사가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고 수사권을 남용했다는 등의 이유로 2024년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올해 국회에서는 강 검사가 담당했던 수사까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국정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강 검사는 지난 4월 국정조사에 출석해 재판 중인 사건의 담당 검사를 상대로 수사·기소 과정을 따지는 것은 “수사 또는 재판에 관여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위헌·위법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을 둘러싼 제도 개편에도 반대 목소리를 내왔다. 지난해 9월 검찰청 폐지를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을 때는 내부망에 “2025년 9월 26일은 검찰청 폐지가 아닌 ‘헌법 폐지의 날'”이라고 적었다.
‘대장동 항소포기 사태’에서는 대검이 항소 여부를 법무부에 보고했고 장·차관이 반대했다는 내용을 전해 들었다며 항소 포기 경위를 공개하기도 했다.
강 검사는 대장동 수사 이전에도 주요 특별수사에 참여했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의혹을 다룬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활동했으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비리 의혹 수사와 공소 유지 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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