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한 병원 대기실에서 친구를 도우려다 오히려 똑같은 프레임에 목이 끼여버린 코믹한 소동이 일어났다.
천행으로 두 사람 모두 부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현장 CCTV에 담긴 황당하고도 우스꽝스러운 순간이 전 세계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사건은 최근 중국 충칭의 한 병원 대기실에서 발생했다. 당시 한 남성은 진료를 받으러 간 친구를 기다리던 중 대기실 의자에 누워 잠깐 잠을 청했다.
문제는 잠에서 깬 직후 일어났다. 몸을 일으키려던 순간, 등받이와 팔걸이 사이에 놓인 좁은 틈새로 목이 쏙 들어가 버린 것이다.
당황한 남성은 이리저리 몸을 비틀며 탈출을 시도했으나, 애를 쓸수록 자세만 더욱 꼬여가며 옴짝달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마침 진료를 마치고 대기실로 돌아온 친구가 이 기이한 광경을 목격했다. 친구는 갇혀서 끙끙대는 남성의 자세를 잡고 몸을 조심스럽게 당겨보며 구조에 나섰지만, 단단히 끼인 목은 좀처럼 빠지지 않았다.
그러자 친구는 답답하다는 듯 직접 해결책을 보여주겠노라 나서기 시작했다. 그는 빠져나오는 요령을 시범 보이려는 생각이었는지, 옆 칸 의자의 똑같은 틈새로 자신의 목을 밀어 넣었다.
그러나 호기롭게 들어간 목은 그대로 고립됐고, 구원투수로 나섰던 친구마저 순식간에 인질이 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결국 대기실 의자 하나를 사이에 두고 두 청년이 나란히 목이 낀 채 엎드려 있는 기괴하면서도 자조적인 풍경이 연출됐다. 주
변 방문객들이 달려와 힘을 보태보았으나 소용이 없었고, 결국 병원 보안요원들이 장비를 동원해 의자를 분해한 후에야 두 사람은 무사히 자유의 몸이 될 수 있었다. 다행히 두 사람 모두 별다른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처구니없는 해프닝이 담긴 영상은 온라인으로 순식간에 확산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패트와 매트 같다”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동네친구는 이 맛에 만난다며 평생 술안주감”, “진정한 친구로서 고통을 몸소 나누었다”라는 의견들도 이어졌고,
“처음 친구는 자다가 그렇다 쳐도 뒤에 온 친구는 굳이 왜 시범을 보여 같이 갇히냐”며 엉뚱한 행동에 폭소를 터뜨리는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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