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이 텔레비전 소리가 크다고 말하는 일이 잦아졌다면 그냥 넘길 일이 아닙니다. 청력은 서서히 떨어지기 때문에 본인은 좀처럼 알아채지 못합니다.귀는 소리를 듣는 기관이면서 몸의 균형도 함께 맡습니다. 그래서 이상이 생기면 듣는 것뿐 아니라 어지럼증으로도 나타납니다. 아래 신호가 반복된다면 한 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조용한 곳에서 삐 소리가 들린다
주변이 조용할 때 귀 안에서 삐 소리나 매미 소리 같은 것이 들립니다. 피곤한 날 잠깐 그러다 사라지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다만 하루 종일 이어지거나 몇 주째 계속된다면 눈여겨보셔야 합니다. 소리가 한쪽 귀에서만 난다면 더 신경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사람이 있으면 말이 안 들린다
조용한 방에서는 잘 들리는데 식당이나 모임에서는 유독 알아듣기 어렵습니다. 이것은 소리의 크기가 아니라 말을 구분하는 능력이 떨어질 때 먼저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자꾸 되묻게 되거나 대화를 피하게 된다면 이미 진행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청력 검사는 몇 분이면 끝나니 부담을 가지실 필요가 없습니다.

한쪽만 먹먹하고 어지럽다
비행기를 탄 것처럼 한쪽 귀가 먹먹한 느낌이 이어집니다. 여기에 빙빙 도는 어지럼증이나 구토가 함께 온다면 그냥 두어서는 안 됩니다. 갑작스러운 청력 저하는 초기에 치료할수록 회복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루 이틀 지켜보기보다 바로 이비인후과를 찾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청력은 한 번 떨어지면 되돌리기 어려운 만큼 초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이어폰 볼륨을 낮추고, 시끄러운 곳에 오래 머물지 않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됩니다. 위 신호가 반복되거나 갑자기 나타났다면 미루지 마시고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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