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현정의 자기관리, 결국 먹는 것과 움직이는 것이 함께 간다
배우 고현정은 오랫동안 늘씬한 체형과 자기관리로 관심을 받아왔다. 최근 온라인에서 특히 화제가 된 것은 의외로 소박한 식단이다. 고현정이 공개한 식사에는 반숙 계란과 낫또가 등장했고 여기에 올리브오일과 후추를 곁들이는 모습도 알려졌다. 운동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평소 상당한 시간을 걷기 등 유산소 운동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실 하나씩 놓고 보면 특별한 비법은 아니다.
계란도, 낫또도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걷기는 당장 오늘부터 할 수 있다. 그런데 몸매 관리는 이런 평범한 습관을 얼마나 오래 반복하느냐에서 차이가 벌어진다.

반숙 계란에 올리브오일, 단백질과 지방을 함께 챙긴다
계란의 가장 큰 장점은 간편하게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다. 큰 계란 한 개에는 대략 6g 안팎의 단백질이 들어 있어 식사에 두세 개를 활용하면 제법 든든하다. 특히 체중을 관리하면서 운동까지 한다면 단백질은 근육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 여기에 올리브오일을 소량 곁들이면 불포화지방산을 함께 섭취할 수 있고, 계란의 담백한 맛도 훨씬 풍부해진다.
후추까지 살짝 뿌리면 별도의 자극적인 소스 없이도 맛이 살아난다. 고현정이 공개한 조합이 흥미로운 것도 이 부분이다. 다이어트 음식이라고 해서 퍽퍽하게 참아가며 먹는 형태가 아니다. 다만 올리브오일은 건강한 지방으로 평가받더라도 열량 자체는 높은 만큼 한꺼번에 많이 붓기보다 풍미를 낼 정도로 사용하는 편이 좋다.

낫또는 단백질과 발효 콩의 영양을 한 번에 가져간다
두 번째로 눈길을 끄는 음식은 낫또다. 특유의 냄새와 끈적한 식감 때문에 호불호가 있지만 영양 구성은 꽤 알차다. 콩으로 만들기 때문에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고 발효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여러 성분도 함께 들어 있다. 특히 낫또에는 비타민 K2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콩 자체에 들어 있는 이소플라본도 섭취할 수 있다.
체중 관리 측면에서는 빵이나 과자처럼 금세 허기가 돌아오는 간식 대신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들어 있는 음식을 한 끼에 포함시킨다는 점이 현실적인 장점이다. 낫또에 계란까지 더하면 포만감도 상당하다. 다만 시판 낫또에 동봉된 양념장은 제품에 따라 나트륨과 당류가 들어갈 수 있으니 전부 넣기보다 입맛에 맞춰 양을 조절하면 된다.

유산소 운동은 체중보다 ‘꾸준한 에너지 소비’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
식단을 아무리 잘 챙겨도 평소 활동량이 지나치게 적으면 체중과 체력 관리가 쉽지 않다. 그래서 걷기나 가벼운 러닝 같은 유산소 운동이 함께 등장한다. 유산소 운동은 일정 시간 몸을 계속 움직이면서 에너지 소비량을 늘리고 심폐체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오래 걷다 보면 처음에는 숨이 차던 길도 어느 순간 편해지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이런 변화가 바로 체력 관리의 한 부분이다.
특히 중년 이후에는 단순히 날씬해 보이는 것보다 일상에서 오래 움직일 수 있는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하루 2시간 이상이라는 운동량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기준은 아니다. 운동을 거의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 자신의 체력에 맞춰 20~30분 걷기부터 시작해 시간을 늘리는 편이 훨씬 현실적이다.

계란·낫또를 먹고 많이 움직이는 조합, 단순하지만 이유가 있다
고현정의 관리법을 한데 놓고 보면 구조가 꽤 명확하다. 계란과 낫또로 단백질을 챙기고, 올리브오일로 지방을 보완하면서 유산소 운동으로 꾸준히 에너지를 소비한다. 무작정 굶으면서 운동량만 늘리는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 체중을 감량하거나 유지하려면 결국 장기간의 전체 에너지 섭취와 소비가 중요하고, 이 과정에서 단백질을 충분히 챙기면 근육을 유지하는 데도 유리하다.
여기에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붙이면 심폐체력까지 함께 관리할 수 있다. 물론 이 식단 몇 가지가 고현정의 체형을 그대로 만들어준다고 볼 수는 없다. 사람마다 체질과 전체 식사량, 운동량, 생활습관이 전부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도 관리 방식 자체는 꽤 정석적이다.

50대 이후 몸매 관리에서 더 중요한 건 ‘며칠’이 아니라 ‘몇 년’이다
몸매 관리 이야기가 나오면 무엇을 먹었는지부터 궁금해진다. 계란을 몇 개 먹는지, 낫또를 언제 먹는지, 하루에 몇 시간을 걷는지 그대로 따라 하고 싶어진다. 하지만 고현정의 관리에서 오히려 눈여겨볼 것은 특정 음식보다 꾸준함이다. 계란과 낫또처럼 쉽게 챙길 수 있는 음식을 식단에 활용하고, 운동 역시 특별한 날에 몰아서 하기보다 일상적으로 계속 움직이는 것이다.
며칠 만에 체중을 크게 줄이는 방법보다 훨씬 재미없어 보인다. 그런데 몸은 결국 이런 반복에 반응한다. 50대 이후의 관리는 얼마나 독하게 하느냐보다 얼마나 오래 지속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 고현정의 관리법이 계속 관심을 받는 이유도 결국 여기에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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