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편이 나아진 뒤에도 몸에 남아 있는 습관이 있습니다. 본인은 알뜰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주변에서는 다르게 보기도 합니다.잘못된 습관이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어려운 시절을 지나온 흔적이 어떻게 남는지 정리했습니다.

쓸 수 있는데도 쓰지 못합니다
필요한 물건 앞에서도 한참을 망설이다 결국 돌아서게 됩니다. 형편이 되는데도 몸이 먼저 아깝다고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이 습관 덕분에 돈을 모은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건강이나 관계처럼 미루면 안 되는 곳까지 아끼면 손해가 더 큽니다. 아끼는 방향이 맞는지 한 번 점검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버리지 못하고 쌓아 둡니다
언젠가 쓸지 모른다는 생각에 잘 버리지 못합니다. 비닐봉지나 상자 같은 것부터 집 안에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합니다. 정작 필요할 때는 어디 두었는지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건이 늘어날수록 사는 공간은 줄어듭니다. 일 년 동안 손대지 않은 것부터 정리해 보시면 수월합니다.

받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누가 사 주거나 챙겨 주면 마음이 편치 않아 곧바로 갚으려 합니다. 신세를 지면 안 된다는 생각이 오래 몸에 배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상대는 그 마음이 거리를 두는 것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받는 것도 관계를 이어 가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습관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이런 습관들은 어려운 시절을 버텨 낸 힘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지금의 형편에 맞지 않는 부분은 조금씩 풀어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오늘 아껴서 손해가 되는 곳이 어디인지 한 번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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