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굴은 화장으로 가려져도 뒷모습은 못 속입니다. 멀리서 걸어오는 모습만 봐도 나이가 짐작되는 이유입니다.
서울대 재활의학과 정선근 교수는 『백년허리』에서 걷는 자세야말로 척추 건강과 겉으로 보이는 나이를 좌우한다고 말합니다. 오늘은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걸음걸이의 특징을 3위부터 1위까지 알려드립니다.

3위. 보폭이 한 뼘 더 넓다
나이 들수록 보폭은 저절로 좁아집니다. 종종걸음이 되는 순간 실제 나이보다 늙어 보입니다. 평소보다 반 보만 크게 걸어보세요. 보폭을 넓히면 허리와 엉덩이 근육이 함께 깨어나 걸음에 힘이 붙습니다.

2위. 시선이 땅이 아니라 정면에 있다
고개를 숙이고 발끝만 보며 걸으면 등이 굽고 목이 앞으로 빠집니다. 시선을 10미터 앞에 두는 것만으로 목과 등이 저절로 펴집니다. 젊어 보이는 사람들은 눈높이가 다릅니다.

1위. 허리가 펴져 있다
정선근 교수가 가장 강조하는 것이 바로 허리의 자연스러운 곡선입니다. 구부정한 허리는 뒷모습 나이를 십 년은 올려놓습니다. 가슴을 펴고 정수리를 하늘에서 당긴다는 느낌으로 서면, 키도 커 보이고 허리 건강도 함께 지켜집니다.
그럼 오늘 산책부터 바꿔볼까요?
세 가지를 다 외울 필요 없습니다. 오늘 걸을 때 시선만 10미터 앞에 둬보세요. 시선이 올라가면 등이 펴지고, 등이 펴지면 보폭도 저절로 넓어집니다.
오늘 바로 세운 허리 한 번이, 10년 뒤 뒷모습 나이를 정합니다.
출처 : ‘백년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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