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대 중반부터 달라진 몸, 신애라는 먹는 습관부터 바꿨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알려진 배우 신애라는 50대에도 꾸준한 자기관리로 자주 주목받는다. 특히 채널A ‘테라피 하우스 애라원’에서 공개한 식생활이 화제가 됐다. 신애라는 과거에는 채소를 잘 먹지 않고 스스로 ‘탄수화물 중독처럼 먹었다’고 표현할 정도였지만 45세를 지나면서 몸이 예전과 다르다는 것을 느껴 관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침에는 직접 만든 토마토 수프를 챙기고 집에 있을 때는 저녁을 오후 4~5시쯤 일찍 먹은 뒤 밤 10~11시에 잠든다는 것이다. 듣고 보면 엄청난 비법은 없다. 오히려 반대다. 늦게 먹는 습관을 줄이고 채소가 들어간 음식을 늘리는 것. 평범해서 더 현실적인 관리법이다.

저녁을 오후 4~5시에 먹으면 자연스럽게 ‘야식’과 멀어진다
저녁을 일찍 먹는 방식의 가장 현실적인 장점은 밤에 추가되는 음식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저녁 7~8시에 식사하고 밤 11시에 과자나 배달음식을 다시 먹는 것과 오후 4~5시에 식사를 마치고 그대로 잠들 때까지 공복을 유지하는 것은 하루 전체 섭취량에서 차이가 생기기 쉽다. 신애라는 실제 집에서는 오후 4~5시에 저녁을 먹고 밤 10~11시쯤 잠든다고 밝혔다.
다음 날 아침까지 이어지면 자연스럽게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 시간이 길어진다. 특히 늦은 밤 습관적으로 먹던 술, 과자, 야식을 끊는 데는 꽤 효과적인 생활 패턴이 될 수 있다. 다만 오후 5시라는 시간이 건강을 결정하는 마법의 숫자는 아니다. 생활시간이 다른 사람이 억지로 따라 하기보다 잠들기 직전까지 계속 먹는 습관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아침마다 먹는 토마토 수프, 뜨겁게 끓여 먹는 데도 이유가 있다
신애라는 아침마다 토마토와 양파, 당근, 셀러리 등을 활용한 수프를 만들어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남편 차인표는 빵을 찍어 먹지만 자신은 수프 자체를 먹는다고 설명했다. 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라는 붉은색 계열의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한데 항산화 작용과 관련해 널리 연구된 성분이다.
특히 토마토는 생으로만 먹는 것보다 가열하고 지방을 곁들이면 라이코펜의 체내 이용률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 신애라 역시 토마토 수프에 올리브오일을 곁들이는 식사를 공개했다. 여기에 양파와 당근, 셀러리까지 한 냄비에 넣으면 아침부터 여러 종류의 채소를 자연스럽게 먹을 수 있다. 샐러드 한 접시는 부담스러워도 따뜻한 수프 한 그릇은 술술 들어간다. 이 차이가 꽤 크다.

탄수화물을 ‘최대한 멀리한다’기보다 정제 탄수화물에 치우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신애라는 과거 탄수화물을 많이 먹었던 자신의 식습관을 언급하며 이후 채소 등을 적극적으로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건강관리에서 탄수화물 자체를 나쁜 영양소로 볼 필요는 없다. 탄수화물은 우리 몸이 사용하는 중요한 에너지원이기 때문이다.
핵심은 흰빵이나 과자, 달콤한 디저트처럼 정제된 탄수화물을 습관적으로 많이 먹는 식생활에서 벗어나 채소와 단백질, 통곡물 등을 함께 먹는 쪽으로 식사의 구성을 바꾸는 것이다. 실제 신애라의 다른 아침 식단에는 삶은 계란과 통밀빵, 병아리콩 두유도 등장했다. 무조건 밥과 빵을 끊었다기보다 예전처럼 탄수화물에 식사가 지나치게 쏠리지 않도록 조절한다고 보는 편이 정확하다.

세 가지 습관을 함께 보면 결국 ‘얼마나 먹느냐’를 자연스럽게 관리한다
토마토 수프와 이른 저녁, 탄수화물 조절을 따로 보면 각각 단순한 식사법이다. 그런데 한꺼번에 놓고 보면 공통점이 보인다. 채소 섭취는 늘리고 밤늦게 들어오는 불필요한 열량은 줄이면서 식사의 구성을 바꾸는 것이다. 특히 중년 이후에는 젊을 때와 같은 식사량과 활동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체중만 변하지 않기를 기대하기가 쉽지 않다.
신애라 역시 45세 이후 몸의 변화를 느낀 것이 식습관을 바꾼 계기였다고 말했다. 결국 몸이 변했을 때 무작정 굶은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매일 반복하던 식사의 패턴부터 손본 셈이다. 이런 변화가 장기적인 체중 관리에서는 훨씬 현실적이다.

신애라의 관리법에서 배울 것은 ‘오후 5시’라는 숫자가 아니다
신애라와 똑같이 오후 5시에 저녁을 먹고 토마토 수프를 매일 끓인다고 같은 체형이 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마다 활동량과 필요한 에너지, 수면시간이 전부 다르다. 오히려 눈여겨볼 것은 자신의 몸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낀 뒤 생활습관도 함께 바꿨다는 점이다. 저녁을 일찍 먹어 야식을 멀리하고, 아침에는 채소가 듬뿍 들어간 따뜻한 수프를 먹으며, 예전처럼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반복하지 않는 것.
하나하나는 사소하다. 하지만 이런 습관이 몇 달, 몇 년 쌓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50대의 몸을 관리하는 방법은 특별한 음식 하나를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매일 먹는 한 끼를 조금씩 바꾸는 데서 시작될지도 모른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