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것질을 무조건 끊기보다 ‘먹었으면 움직인다’는 미미의 관리 방식
오마이걸 미미는 무대 위에서 보이는 탄탄하고 날씬한 체형과 달리 평소 빵이나 과자 같은 군것질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그의 몸매 관리법이 더 궁금해진다. 좋아하는 음식을 전부 끊고 닭가슴살만 먹는 방식일 것 같지만 알려진 관리 방식은 오히려 운동 쪽에 무게가 실려 있다. 군것질을 완전히 포기하기보다는 먹은 만큼 꾸준히 운동하면서 관리한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복싱, PT를 통한 근력운동, 필라테스처럼 성격이 다른 운동을 병행해왔다. 여기서 포인트가 하나 있다. 과자를 먹었다고 운동으로 정확히 열량을 ‘상쇄’한다는 계산보다는, 좋아하는 음식도 즐기되 평소 활동량과 운동 습관을 꾸준히 가져가는 방식으로 보는 편이 맞다. 먹는 즐거움을 무조건 없애지 않으면서 몸도 계속 움직이는 것. 장기간 관리에는 의외로 이런 방식이 현실적이다.

복싱은 짧은 시간에도 온몸을 계속 움직이게 만든다
미미가 즐기는 운동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이 복싱이다. 직접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샌드백 앞에서 주먹만 몇 번 휘두르는 운동이 아니다. 스텝을 밟으면서 앞뒤로 움직이고 잽과 스트레이트를 반복하는 동안 어깨와 팔은 물론 복부, 허리, 하체까지 계속 사용한다. 몇 라운드만 제대로 움직여도 숨이 금방 차오른다. 유산소 운동과 전신 근육 사용이 자연스럽게 섞이는 셈이다.
특히 가만히 러닝머신을 뛰는 운동에 쉽게 싫증을 느끼는 사람에게는 타격 동작과 스텝이 반복되는 복싱이 운동을 지속하는 재미를 만들어줄 수도 있다. 미미처럼 춤을 많이 추는 가수에게도 민첩성과 체력, 전신 움직임을 함께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꽤 잘 어울리는 운동이다. 체중계 숫자만 줄이는 게 아니라 무대에서 계속 움직일 수 있는 체력까지 필요한 직업이기 때문이다.

PT는 단순히 살을 빼기보다 ‘탄탄한 몸’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두 번째는 PT다. 퍼스널트레이닝에서는 개인의 체력과 목적에 따라 스쿼트, 런지, 힙 운동, 등 운동 등 다양한 근력운동을 구성할 수 있다. 근력운동이 몸매 관리에서 중요한 이유는 단순하다. 체중만 줄이는 것과 근육을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체지방을 관리하는 것은 겉으로 보이는 몸의 느낌부터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허벅지와 엉덩이, 등처럼 큰 근육을 꾸준히 사용하면 몸에 힘이 붙고 일상적인 움직임도 수월해진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먹는 양만 크게 줄이면 체중은 내려갈지 몰라도 근육까지 함께 감소할 수 있다. 그래서 적절한 식사와 근력운동을 같이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 미미처럼 무대 활동량이 많은 사람이라면 더 그렇다. 예쁜 선만 필요한 게 아니다. 안무를 끝까지 소화할 힘도 있어야 한다.

필라테스는 복싱과 PT에서 놓치기 쉬운 코어와 자세를 채워준다
복싱과 PT가 비교적 역동적인 운동이라면 필라테스는 조금 다른 역할을 한다. 호흡에 맞춰 복부와 척추 주변의 코어를 사용하면서 자세와 신체 정렬, 움직임을 세밀하게 조절한다. 팔과 다리를 움직이는 동안 몸통이 흔들리지 않도록 버티는 동작도 많다. 그래서 체중 감량을 위한 고강도 유산소 운동이라기보다 몸을 안정적으로 사용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평소 춤을 많이 추거나 웨이트를 꾸준히 하는 사람에게도 이런 운동은 활용도가 높다.
힘만 강한 것과 몸을 원하는 방향으로 정확하게 움직이는 것은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필라테스를 처음 해보면 동작은 조용한데 복부가 떨리는 순간이 찾아온다. 보기보다 만만하지 않다. 미미가 복싱, PT와 함께 필라테스를 병행한다는 점에서 운동의 균형이 눈에 들어오는 이유다.

세 가지를 섞으면 체력, 근력, 코어를 한쪽에 치우치지 않게 관리할 수 있다
복싱, PT, 필라테스를 한데 놓고 보면 역할이 꽤 명확하다. 복싱에서는 심박수를 높이면서 전신을 움직이고, PT에서는 근육에 직접적인 저항을 주며, 필라테스에서는 코어와 자세, 균형을 다룬다. 한 가지 운동만 매일 반복하는 것보다 몸에 다양한 자극을 줄 수 있는 구성이다. 무엇보다 운동이 지루해지는 것도 줄일 수 있다.
오늘은 땀을 내며 복싱을 하고 다른 날에는 웨이트, 몸이 뻐근한 날에는 필라테스에 집중하는 식이다. 다이어트를 오래 해본 사람에게 ‘지속 가능성’은 생각보다 중요하다. 아무리 효과가 좋다는 운동도 한 달 만에 그만두면 거기까지다. 자신이 재미를 느끼는 운동을 여러 개 만들어놓으면 꾸준히 움직이는 생활 자체가 조금 쉬워진다.

미미의 몸매 관리에서 참고할 것은 과자를 먹고 ‘벌주는 운동’이 아니다
빵이나 과자를 먹은 날 무조건 몇 시간씩 운동해야 한다고 받아들이면 오히려 식사와 운동 모두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군것질 역시 양과 빈도가 중요하며, 운동은 먹은 음식에 대한 벌이 아니라 건강과 체력을 관리하는 생활습관으로 접근하는 편이 낫다. 그런 의미에서 미미의 관리법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좋아하는 음식을 무조건 금지했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평소 운동량을 꾸준히 유지한다는 점이다.
복싱으로 땀을 내고, PT로 근육을 단련하고, 필라테스로 몸의 중심을 잡는다. 먹고 싶은 것을 평생 참는 방법보다 자신이 계속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 일상에 붙여놓는 것. 날씬하면서도 탄탄한 몸을 오랫동안 관리하려면 결국 이런 반복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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