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형 같은 외모로 유명한 공승연, 몸매 관리는 결국 ‘운동파’였다
배우 공승연은 또렷한 이목구비와 분위기 때문에 작품 밖에서도 외모가 자주 화제가 되는 배우다. 특히 실제로 본 사람들이 화면보다 실물이 더 돋보인다는 반응을 남길 정도로 연예계에서도 남다른 비주얼로 꼽힌다. 그런데 공승연의 자기관리에서 눈에 들어오는 것은 단순히 마른 체형을 유지하는 방식이 아니다.
평소 클라이밍을 비롯해 PT, 필라테스, 유산소 운동 등 성격이 다른 운동을 다양하게 활용해 몸을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합을 하나씩 뜯어보면 꽤 재미있다. 클라이밍에서는 자신의 체중을 온몸으로 버티고, PT에서는 근육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며, 필라테스에서는 코어와 자세를 다룬다. 여기에 유산소 운동으로 활동량까지 채운다. ‘살만 빼는 운동’과는 방향이 조금 다르다.

클라이밍은 팔 운동 같지만 실제 해보면 등부터 복부, 하체까지 쓰인다
클라이밍을 처음 보면 팔 힘이 강해야 하는 운동이라는 생각부터 든다. 하지만 벽에 매달려보면 금세 생각이 바뀐다. 손으로 홀드를 잡는 동안 발로 몸을 밀어 올리고, 다음 홀드로 이동할 때는 복부와 허리로 몸이 벽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중심을 잡아야 한다. 등과 어깨, 팔, 엉덩이, 허벅지까지 사실상 전신이 동원된다. 특히 자신의 체중을 직접 버텨야 하므로 근력과 근지구력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어느 홀드에 손과 발을 옮길지 계속 판단해야 해 운동 자체가 게임처럼 느껴진다는 것도 장점이다. 러닝머신을 오래 타는 것이 지루한 사람에게 클라이밍이 재미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재미가 붙으면 자연스럽게 운동을 오래하게 된다. 몸매 관리에서는 이 ‘계속하게 만드는 힘’도 무시하기 어렵다.

PT는 체중보다 몸의 ‘탄탄함’을 만드는 데 강점이 있다
PT를 통한 웨이트 트레이닝은 몸매 관리에서 조금 다른 역할을 담당한다. 스쿼트나 런지, 힙 운동, 등 운동처럼 근육에 저항을 주는 동작을 반복하면 근력과 근육을 유지하고 발달시키는 데 유리하다. 다이어트를 할 때 체중계 숫자만 빠르게 줄이면 지방뿐 아니라 근육까지 함께 감소할 수 있다. 반면 적절한 단백질 섭취와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근육을 지키면서 체중을 관리하는 데 유리하다.
같은 체중이라도 근육량과 체지방 비율에 따라 겉으로 보이는 체형이 상당히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다. 특히 엉덩이와 허벅지, 등처럼 큰 근육을 골고루 단련하면 전체적인 실루엣을 탄탄하게 만드는 데도 좋다. 단순히 ‘몇 kg이냐’보다 몸의 형태를 관리하고 싶다면 근력운동을 빼놓기 어려운 이유다.

필라테스는 코어와 자세를 잡아 몸의 선을 정돈하는 역할을 한다
웨이트로 근육에 힘을 더했다면 필라테스에서는 그 몸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움직일 것인가를 다룬다. 필라테스는 호흡에 맞춰 복부와 허리 주변의 코어를 사용하고 팔과 다리를 움직이는 동안 몸통이 흔들리지 않도록 자세를 유지하는 동작이 많다. 이 과정에서 유연성과 균형, 신체 정렬을 함께 다룰 수 있다. 체중계에는 잘 나타나지 않지만 자세가 달라지면 사람이 서 있는 모습부터 달라 보인다.
어깨가 앞으로 말리고 골반이 무너진 상태와 몸의 중심을 잡고 반듯하게 서 있는 상태는 같은 체중이어도 실루엣에서 차이가 난다. 그래서 웨이트와 필라테스를 함께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나는 근육에 힘을 주고, 다른 하나는 그 힘을 조금 더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조합인 셈이다.

유산소 운동까지 더하면 체력과 전체적인 활동량을 채울 수 있다
마지막 퍼즐은 유산소 운동이다. 걷기나 러닝, 사이클처럼 일정 시간 지속하는 유산소 운동은 심폐체력을 관리하고 운동 중 에너지 소비량을 늘리는 데 효과적이다. 근력운동만 열심히 하고 평소에는 거의 움직이지 않는 것보다 유산소 운동을 적절하게 병행하면 일주일 전체 활동량을 확보하기도 쉽다.
특히 배우처럼 촬영장에서 장시간 움직이고 일정에 따라 생활 패턴이 바뀌는 직업에서는 기본 체력도 중요하다. 여기서도 매번 숨이 넘어갈 정도로 운동할 필요는 없다.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러닝을 하고 피곤한 날에는 빠르게 걷는 식으로 조절하면 된다. 몸매 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하루에 엄청난 열량을 태우는 것보다 움직이는 날을 꾸준히 쌓아가는 데 있다.

네 가지 운동을 함께 보면 공승연의 관리 방식이 보인다
클라이밍, PT, 필라테스, 유산소 운동은 서로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 역할은 조금씩 다르다. 클라이밍은 자신의 체중을 이용해 전신 근력과 균형을 사용하고, PT는 원하는 부위의 근육을 체계적으로 단련한다. 필라테스는 코어와 자세, 유연성을 보완하고 유산소 운동은 심폐체력과 활동량을 채운다.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몸을 여러 방식으로 움직이는 구성이다.
무엇보다 클라이밍처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스포츠까지 섞었다는 것이 눈에 들어온다. 몸매 관리는 결국 가장 힘든 운동을 찾는 경쟁이 아니다. 근력을 키우고, 자세를 잡고, 땀을 내면서도 다음 주에 다시 하고 싶은 운동을 만드는 것. 오랫동안 건강하고 탄탄한 체형을 유지하려면 이런 방식이 오히려 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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