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생 큰돈을 모은 사람이라고 해서 모든 것을 아끼며 산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병철 회장의 철학을 보면 돈을 아껴야 할 곳과 과감하게 투자해야 할 곳을 분명히 구분했다.
특히 그는 사업의 성패가 결국 사람에게 달려 있다고 보고 인재를 찾고 키우는 데 큰 가치를 뒀다.

3위.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쓰는 돈
나이가 들었다고 배우는 것을 멈추면 세상은 빠르게 좁아진다. 이병철 회장은 ‘합리추구’를 핵심 경영철학으로 삼았고 변화하는 산업을 끊임없이 살피며 70대에도 반도체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했다.
노후에도 책과 교육, 새로운 경험처럼 자신의 생각을 넓혀주는 것에는 지나치게 인색할 필요가 없다.

2위.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경험
돈을 모으는 것 자체가 인생의 최종 목적이 될 수는 없다. 이병철 회장은 기업활동에서도 단순히 돈이 되는지를 넘어 무엇을 위해 일하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했고, 문화·예술·교육 분야에도 관심과 지원을 이어갔다.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삶에 의미와 활력을 주는 경험에는 적절히 돈과 시간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1위. 좋은 사람을 얻고 지키는 데 쓰는 돈과 마음
이병철 회장의 대표적인 철학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인재제일’이었다. 그는 인재를 발굴하고 교육하는 데 평생 큰 노력을 기울였고, 기업의 성패 역시 결국 사람에게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것을 인생 후반의 관계에 적용해보면 좋은 사람에게 밥 한 끼 사고, 고마움을 표현하고, 어려울 때 손을 내미는 일을 지나치게 아낄 이유가 없다. 늙어서 가장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은 물건을 사는 돈이 아니라 좋은 사람과의 관계를 지키는 데 들어가는 정성과 시간이다.

노후에는 돈을 함부로 써서는 안 되지만 모든 것을 아끼는 것도 좋은 삶은 아니다. 배움에 투자하고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경험을 하며 무엇보다 좋은 사람에게 마음을 쓰는 것은 시간이 갈수록 가치가 커질 수 있다.
이병철 회장이 평생 강조했던 ‘인재제일’처럼 결국 큰일도, 좋은 인생도 마지막에는 사람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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