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운서를 꿈꾸다 배우의 길로, 서예지의 자기관리법도 눈길
배우 서예지는 낮고 차분한 목소리와 큰 키, 가느다란 체형으로 데뷔 초기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마른 체형 때문에 식사량을 상당히 제한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알려진 관리법을 살펴보면 방향이 조금 다르다. 하루 식사를 여러 번 나눠 챙기고 평소 활동량을 높게 유지하면서 수영과 필라테스를 병행하는 방식이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하루 4끼’라는 숫자가 아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몰아 먹기보다 자신의 일정과 활동량에 맞춰 식사를 구성하고 꾸준히 몸을 움직인다는 데 있다. 촬영처럼 생활시간이 불규칙한 직업에서는 식사를 무작정 거르는 것보다 일정하게 영양을 공급하면서 운동할 체력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적게 먹고 버티는 관리가 아니라 잘 먹으면서 계속 움직이는 관리에 조금 더 가깝다.

하루 4끼, 횟수보다 중요한 것은 한 끼에 무엇을 얼마나 먹느냐다
하루 4끼라고 하면 일반적인 세끼보다 많이 먹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식사 횟수가 곧 전체 섭취량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한 끼의 양을 적절하게 조절해 여러 번 나누는 방식도 가능하다. 특히 단백질 식품과 채소, 적절한 탄수화물 등을 균형 있게 구성하면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면서 식사 사이 지나친 허기를 줄이는 데 유리하다. 예를 들어 아침을 거르고 오후 늦게 첫 식사를 하면 배고픔이 커져 저녁에 과식하기 쉬운 사람도 있다.
반대로 자신에게 맞는 시간에 식사를 적절하게 나눠 먹으면 이런 패턴을 피하기 쉬워진다. 다만 네 끼를 먹는다고 저절로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다. 결국 하루 전체 섭취량과 음식의 구성이 중요하다. 서예지의 식사법에서 참고할 부분도 ‘네 번 먹기’보다는 굶는 방식에만 의존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많이 움직이는 생활, 운동시간 밖에서 벌어지는 차이도 생각보다 크다
몸매 관리에서 의외로 놓치기 쉬운 것이 평소 활동량이다. 하루 한 시간 운동을 해도 나머지 시간을 대부분 앉아서 보낸다면 하루 전체 움직임은 생각보다 많지 않을 수 있다. 반대로 자주 걷고 계단을 이용하고 촬영이나 일상에서 계속 움직이는 사람은 별도의 운동시간 외에도 꾸준히 에너지를 소비한다.
이를 흔히 비운동성 활동으로 설명하는데 걷기, 서 있기, 집안일처럼 운동으로 분류하지 않는 움직임도 하루 에너지 소비에 영향을 준다. 그래서 체중을 관리할 때 헬스장에서 몇 분 운동했는지만 볼 필요는 없다. 점심을 먹고 15분 걷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고, 오래 앉아 있었다면 잠깐 일어나 움직이는 습관도 쌓이면 무시하기 어렵다. 몸은 헬스장 안에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수영은 물의 저항을 받으며 전신을 움직이는 유산소 운동이다
서예지가 활용한 것으로 알려진 수영은 몸매 관리와 체력을 함께 챙기기 좋은 운동이다. 자유형을 예로 들면 팔로 물을 밀어내면서 어깨와 등을 사용하고, 몸통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코어에 힘을 주며 다리는 계속 발차기를 한다. 한 부위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전신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셈이다. 일정 시간 수영하면 심폐체력 향상과 에너지 소비에도 유리하다.
물의 부력 덕분에 지상에서 달리는 운동과 비교해 관절에 전달되는 충격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특징도 있다. 그렇다고 쉬운 운동은 아니다. 처음 수영을 배우고 25m만 제대로 가봐도 숨이 차는 이유가 있다. 전신 근육과 호흡을 동시에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몸을 가볍게 움직이면서도 운동량을 확보하고 싶은 사람에게 꽤 매력적인 선택이다.

필라테스는 단순히 살을 빼기보다 몸의 중심과 자세를 다듬는다
필라테스가 몸매 관리에 자주 등장하는 이유는 체중을 빠르게 줄여주는 운동이어서가 아니다. 동작을 수행하는 동안 복부와 허리 주변의 코어를 계속 사용하고 몸의 정렬과 움직임을 세밀하게 조절하기 때문이다. 팔과 다리를 움직이는 동안 몸통이 흔들리지 않도록 버티는 과정에서 코어가 자연스럽게 자극되고 유연성과 균형감각도 함께 다룰 수 있다.
특히 키가 큰 사람은 자세에 따라 전체적인 실루엣이 상당히 다르게 보일 수 있다. 어깨와 골반의 정렬을 의식하고 몸을 곧게 사용하는 습관은 실제 체중 변화와 별개로 훨씬 정돈된 인상을 만들 수 있다. 수영이 크게 움직이며 전신을 사용하는 운동이라면 필라테스는 조금 더 천천히, 세밀하게 몸을 통제하는 운동이다. 서로 성격이 달라 함께 활용하기에도 괜찮다.

서예지의 관리법에서 보이는 핵심은 ‘굶기보다 먹고 움직이는 것’이다
하루 4끼의 균형 잡힌 식사와 높은 활동량, 수영, 필라테스를 한꺼번에 놓으면 관리 방식의 방향이 보인다. 식사를 무조건 줄이는 데만 집중하기보다 필요한 영양을 챙기면서 일상에서 계속 움직이고, 수영으로 심폐체력과 전신을 사용하며 필라테스로 코어와 자세를 관리하는 구조다.
물론 사람마다 필요한 식사 횟수와 운동량은 다르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 할 필요는 없다. 네 끼가 편한 사람도 있고 세끼가 더 잘 맞는 사람도 있다. 중요한 것은 몇 끼를 먹느냐가 아니라 자신의 활동량에 맞춰 먹고, 그 에너지를 가지고 꾸준히 몸을 움직이는 것이다. 날씬한 몸을 오래 유지하는 방법은 의외로 굶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생활을 만드는 데 있을 수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