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평화의길]](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8/CP-2024-0091/image-4063059c-a338-4b58-8736-20fbf7bc72c2.jpeg)
봉은사 주지를 지낸 명진스님이 제주 서귀포 앞바다에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22일 대한불교조계종과 경찰 등에 따르면 명진스님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제주 서귀포시 하예동 하예포구 인근 해상에서 물에 떠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해경은 구조 당시 명진스님이 착용하고 있던 장비 등을 토대로 프리다이빙 연습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950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난 명진스님은 1969년 해인사 백련암에서 출가했다. 이후 1994년 조계종 종단 개혁을 주도했으며 조계종 중앙종회 부의장과 서울 강남구 봉은사 주지 등을 지냈다.
봉은사 주지 재임 당시에는 자승 총무원장과 이명박 정권을 비판했으며 국정원으로부터 불법 민간인 사찰을 당하기도 했다.
이후 봉은사 직영 사찰 전환 등을 놓고 총무원과 갈등을 빚었으며 주지 임기를 마친 뒤에도 총무원 지도부를 비판했다. 2017년에는 승적 박탈 징계를 받았다.
명진스님은 징계 무효 소송을 제기해 1심과 2심에서 모두 승소했다. 올해 초 조계종과 명진스님 양측이 대법원에 상고하지 않기로 하면서 승적이 회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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