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가 온다고 딱히 달리는 걸 멈추진 않습니다.
사실 비오면 뛰는 게 싫을 수는 있는데요.
비 오는 것과 상관없이 뛰면 뛰는거죠.
제가 그럴 수 있는 건 전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밖에서 하는 운동을 러닝 위주로 하지만요.
예전에는 축구를 했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상관없이 무조건 공을 찼습니다.
운동장을 대여했으니 돈이 나가는게 억울해서라도 해야죠.
그렇게 날씨와 상관없이 했던 경험이 있으니까요.
비가 와도 딱히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어제는 평소 뛰는 곳이 비가 너무 와서 못하게 되었습니다.
트랙에서 러닝을 하려고 20분 정도 걷고 뛰어야 합니다.
뛰는 구간에서 러닝을 시작했는데요.
하다보면 신호등이 있습니다.
달리다 멈추면 안 되니 저 멀리 변경이 됩니다.
어쩔 수 없이 전력으로 달려갈 수밖에 없었죠.
해 본적은 없지만 이렇게 달리는 걸 인터벌로 알고 있습니다.
비가 와서 잘 못달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그런 식으로 뜻하지 않게 몇번을 반복했네요.
트랙돌고 돌아오는 길에도 러닝으로 왔는데요.
마지막 신호등을 건넌 후 사람이 너무 많더라고요.
하여 멈춘 후 보니 생각보다 빨리 달렸더라고요.
트랙은 600미터라 세진 않았는데 9~10바퀴 돈 듯하고요.
트랙을 달리는 사람은 저 혼자였네요.
신호등 건넌 후 거리를 본 후 아쉽더라고요.
조금만 더 달려 10km를 채우지 못해서 말이죠.
삼성 헬스 어플이 업그레이드 된 후에 달라졌습니다.
이상하게도 속도가 더 빠르고, 거리가 더 멀어졌습니다.
조금 더 빨리 달리는 것도 같긴 하지만요.
평균 페이스가 더 빨리졌더라고요.
거기에 분명히 평소 뛰는 거리인데요.
업그레이드 된 후에는 거리가 더 늘어났더라고요.
똑같이 뛰었는데 더 멀리 뛴 걸로 나옵니다.
10km라고 뛰었는데 11km가 나오는 식으로 말이죠.
뭔가 좀 이상해서 테스트를 했습니다.
속도를 뛰기 직전에 스톱워치로 동시에 눌렀죠.
스톱워치와 어플에서 알려주는 시간을 비교하려고요.
똑같이 나온다면 잘못된 게 아니니까요.
해보니 똑같이 나와 잘 못된 건 아니더라고요.
한편으로는 같은 폰에서 하는 거니 이게 또 믿을 수 없다.
평소 달리던 걸 네이버 지도로 해봤습니다.
대략 거리 재기로 했더니 어플보다 거리가 적게 나오더라고요.
물론 네이버 거리재기는 직선이라 좀 다르긴 하지만.
여하튼 갑자기 속도와 거리가 늘어나서.
스스로 좋아졌다는 생각보다는요.
어플 변화로 좋아진 듯해서.
다른 사람들도 다들 하는 것이니 믿어야죠.
얼마나 큰 차이가 날 것인가하는 생각도 하고요.
그래도 평균 속도가 빠른 건 좋긴 하네요.
실제로 빨리 달리면 타임머신을 탄거나 마찬가지죠.
똑같은 운동을 했는데 시간이 단축되니까요.
제가 원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여기서 굳이 더 빨리 달리려 노력하진 않습니다.
운동이 목적이지 기록이 목적은 아니라서요.
이번주도 비가 왔는데 운동은 했네요.
운동은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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