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8/CP-2024-0091/image-154d73d9-0ec3-41a2-8fd6-c5cdd7923c77.jpeg)
전북 군산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50대 남성이 공무원을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은 과거 구조 과정에서 소방관을 폭행해 해당 소방관이 숨진 사건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산경찰서는 지난 21일 A씨를 공무원 폭행과 욕설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20분께 군산시 구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공무원 B씨의 얼굴과 목을 주먹으로 때리고 욕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다른 직원에게 커피를 가져오라고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직원이 커피를 준비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B씨가 A씨에게 목소리를 낮춰달라고 요청하자 폭행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항상 (커피 타오라고) 그런다. 매번 올 때마다 그렇다”며 “그 사람 때문에 직원들이 많이 안 오려고 한다. 인사발령받을 때마다”라고 말했다.
A씨는 과거에도 구조 과정에서 소방관을 폭행한 전력이 있다. 2018년 4월 술에 취한 상태로 도로에 쓰러져 있던 A씨를 구조하기 위해 출동한 고 강연희 소방경이 구급차를 이용해 그를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폭행과 욕설을 당했다.
강 소방경은 이후 뇌출혈 증세로 치료를 받았으나 29일 만에 숨졌다. A씨는 소방기본법 위반과 업무방해, 모욕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항소심에서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받았다.
강 소방경은 이후 인사혁신처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를 통해 위험직무순직을 인정받았다. 사망한 지 1년여 만에 대전 현충원에 안장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이번 사건이 발생한 경위와 폭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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