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캡처]](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8/CP-2024-0091/image-5f82144c-5088-41e7-93e4-199d42809f60.png)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비상계엄 당시 주요 인사들을 폭발물이나 독극물로 살해하는 방안을 구상한 정황이 특검 수사에서 포착됐다.
24일 권창영 2차 종합 특별검사팀은 수사결과 브리핑에서 노 전 사령관의 내란목적살인 예비음모 사건을 경찰 국가수사본부로 이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정보사 관계자들을 조사해 노상원이 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을 통해 정보사령부 내 ‘독극물, 독약을 이용한 암살 공작 사례’가 있는지 확인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노 전 사령관이 김봉규 대령에게 접근해 ‘사격·폭파 능력이 뛰어난 특수요원(HID)’을 물색한 정황도 파악했다.
계엄사 제2수사단에 교관 출신 정예 특수요원(HID)을 편성한 점에 대해서는 폭발물을 이용한 살해 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인적 준비로 판단했다.
특검팀은 노 전 사령관의 수첩에 등장하는 연평도와 오음리 일대를 대상으로 검증영장을 발부받아 현장 검증도 진행했다.
노 전 사령관은 수첩에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김명수 전 대법원장, 권순일 전 대법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을 ‘A급’ 수거 대상으로 적었다.
이어 ‘수거 A급 처리 방안’으로 ‘연평도에 수집소 설치’, ‘안보의식 고취차원에서 연평도로 이동’ 등의 내용을 기재했다.
특검팀은 “상당한 혐의점이 확인되나 핵심 피의자들이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며 “혐의 입증을 위한 추가 증거 수집 및 관련자들에 대한 진술 청취가 필요하고 사안의 중대성과 복잡성을 고려할 때 장기간의 수사가 요구돼 사건을 국수본에 이첩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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