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청기를 장만하려고 보면 제품 가격만 확인하고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보청기는 한 번 사면 끝이 아니라 사용하는 동안 계속 돈이 드는 물건입니다.
본체 값만 보고 샀다가 나중에 추가 비용 때문에 당황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오늘은 보청기를 쓰면서 실제로 지출하게 되는 세 가지 숨은 비용을 소개합니다.
3위. 배터리 교체 비용
보청기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일회용 배터리를 쓰는 제품이라면 일주일에서 열흘마다 새것으로 갈아야 합니다. 배터리 한 알이 천 원 안팎이고 양쪽 귀에 쓰면 두 배입니다.
1년이면 10만 원 가까이 나가고 5년이면 50만 원이 훌쩍 넘습니다. 충전식 보청기는 배터리 값은 안 들지만 2~3년 뒤 충전지 자체를 교체해야 하는 경우가 있고 그때도 비용이 발생합니다.
2위. 정기 점검 및 조정 비용
보청기는 귀 상태가 바뀌거나 소리가 이상할 때마다 센터에 가서 다시 맞춰야 합니다. 처음 1년은 무료로 해주는 곳이 많지만 그 뒤부터는 방문할 때마다 점검비를 받는 곳도 있습니다.
한 번에 2~3만 원씩 들고 1년에 두세 번 가면 연간 6만 원 이상입니다. 보청기 내부 청소나 부품 교체가 필요하면 추가 비용이 붙기도 합니다. 계약서에 사후관리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1위. 분실 시 재구매 비용
보청기는 작고 가벼워서 화장실이나 식당에서 빼놓고 잃어버리는 일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보험 가입 여부에 따라 다르지만 분실 보상이 안 되거나 일부만 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한쪽만 잃어도 새로 사려면 수십만 원에서 백만 원 이상 들 수 있습니다. 보청기 살 때 분실 보험이 포함돼 있는지, 기간은 얼마인지 꼭 물어보고 필요하면 별도 보험 가입을 고려해야 합니다.
보청기는 본체 가격 외에도 배터리, 점검, 분실 대비 비용이 계속 듭니다. 제품 고를 때는 5년간 들어갈 총비용을 미리 계산해보고 사후관리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십시오. 값싼 제품이 나중에 더 비쌀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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