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생성 이미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8/CP-2024-0091/image-1c8c5e40-53de-4a18-aaf5-b606e3a2d49c.jpeg)
내년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이 신혼집 명의를 놓고 여자친구와 갈등을 겪고 있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6억원이 넘는 아파트에 자신이 5000만원을 부담하기로 했지만 공동명의를 요구하면서 논쟁이 불거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처가가 신혼집 가지고 사람 참 치사하게 만드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신혼집으로 마련하려는 아파트 가격은 6억원을 조금 넘는다. 여자친구 부모가 4억원을 지원하고 여자친구가 저축한 1억5000만원을 보태기로 했다. A씨는 5000만원을 부담할 예정이었다.
문제는 집 명의를 정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A씨는 아파트가 여자친구 단독 명의로 진행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A씨는 결혼 후 함께 거주할 집인 만큼 공동명의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자친구는 부모 지원금과 자신의 자금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공동명의를 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A씨가 공동명의를 계속 요구하자 여자친구는 5000만원을 집에 넣지 않고 돌려받으라고 제안했다. 집은 부모와 자신의 돈으로 마련하겠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A씨는 이 역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돈을 빼면 결혼 후 아내 명의의 집에서 살게 되는 만큼 신혼집에 대한 자신의 권리가 전혀 없어지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A씨는 결혼생활에서의 경제적 기여가 신혼집 구입 당시 투입한 금액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자녀가 생길 경우 여자친구가 임신과 출산으로 일을 쉬게 되면 자신이 생활비와 양육비를 더 부담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자신이 마련한 5000만원 역시 수년간 모은 사실상 전 재산이라고 밝혔다.
예비 장인·장모가 공동명의에 반대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에는 더 큰 서운함을 느꼈다고 했다. 결혼을 앞둔 상황에서 사위가 딸의 재산을 가져갈 가능성을 우려해 미리 선을 긋는 것처럼 느껴졌다는 것이다.
A씨는 결혼하면 재산을 구분하기보다 함께 살아가는 관계를 원한다며 신혼집만큼은 자신의 재산이 아니라는 식으로 선을 긋는 결혼은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명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결혼 자체를 다시 생각할 정도로 중요한 사안이라고 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A씨의 주장을 비판하는 반응이 많았다. 6억원이 넘는 집에 5000만원을 부담하면서 공동명의를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누리꾼은 공동명의를 원한다면 자신이 실제 부담한 금액에 해당하는 지분만 요구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단독 명의로 집을 마련하더라도 평생 함께 살 생각이라면 문제가 없다는 의견과 성별이 반대였어도 같은 비판을 받았을 것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여자친구가 5000만원을 돌려주겠다고 제안한 것이 오히려 명의 갈등을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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