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이 사람을 데려온다고 하면 며칠 전부터 마음이 복잡하시죠? 집안은 어떤지, 직장은 괜찮은지부터 궁금해지는 게 부모 마음입니다.
그런데 오래 지켜본 분들은 그런 조건이 결혼 생활의 만족도와 별로 상관이 없더라고 말합니다. 정작 봐야 할 건 따로 있었습니다. 오늘은 그것을 3위부터 1위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3위. 자기 일에 성실한가
직업의 종류나 연봉보다 자기 몫을 꾸준히 해내는 사람인지가 훨씬 중요합니다. 성실함은 살림에도, 아이 키우는 일에도, 어려운 시기를 버티는 데도 그대로 나타납니다. 무슨 일을 하는지보다 그 일을 어떻게 대하는지 물어보세요.

2위. 자기 부모와 어떻게 지내는가
부모와의 관계는 그 사람이 가까운 사람을 대하는 방식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지나치게 눌려 있거나 함부로 대하는 쪽 모두 좋은 신호는 아닙니다. 서로 존중하면서도 할 말은 하는 사이인지 보시면 됩니다. 그 균형이 우리 집에서도 반복됩니다.

1위. 아들과 이야기하는 방식
가장 먼저 보셔야 할 것이 이것입니다. 의견이 다를 때 서로 어떻게 말하는지만 봐도 두 사람이 오래갈지가 보입니다. 한쪽이 일방적으로 참거나 몰아붙이는 관계는 시간이 지날수록 힘들어집니다. 식사 자리에서 두 사람이 주고받는 대화를 조용히 지켜보세요.
그럼 무엇부터 볼까요?
짧은 만남에 다 알아내려 하면 서로 불편해집니다. 다 보려 하지 마시고 이번엔 하나만 하세요. 두 사람이 의견이 갈릴 때 어떻게 말하는지만 지켜보시는 겁니다.
오늘 눈여겨본 그 한 장면이, 30년 뒤 두 집안의 분위기를 미리 알려줍니다.
출처 : ‘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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