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출퇴근으로 차를 써야 하지만 기름값 부담은 줄이고 싶은 운전자라면 눈길이 갈 만한 중고 수입차가 있다.
주인공은 4세대 토요타 프리우스다.
국내 출시 당시 3260만원부터 시작했던 모델이지만,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는 연식과 주행거리에 따라 1천만원대 매물을 찾아볼 수 있다.

신차 대비 가격 부담은 크게 낮아졌지만 이 차의 핵심인 높은 연료효율은 여전히 강점으로 남아 있다.
4세대 국내 출시 사양의 정부공인 복합연비는 21.9km/L, 도심 22.6km/L, 고속도로 21.0km/L다.
출퇴근처럼 매일 반복적으로 주행하는 용도에서는 차량 가격뿐 아니라 연료비까지 함께 줄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1.8 하이브리드 122마력…출퇴근용에 맞춘 구성

4세대 프리우스에는 1.8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들어간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122마력으로, 숫자만 보면 강력한 성능과는 거리가 있다.
대신 차량 성격 자체가 빠른 가속보다는 연료 소비를 줄이고 일상 주행을 부드럽게 만드는 데 맞춰져 있다. 특히 저속과 정체 구간에서는 전기모터가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때문에 도심 비중이 높은 출퇴근 환경에서 하이브리드의 장점을 활용하기 좋다.
장거리 고속주행보다 매일 일정한 거리를 오가는 직장인이나 세컨카를 찾는 가정이라면 출력보다 연비의 체감 가치가 더 커질 수 있다.
낮은 차체지만 트렁크는 해치백처럼 활용

프리우스는 세단처럼 낮은 차체를 사용하지만 뒤쪽 유리와 트렁크 도어가 함께 열리는 리프트백 구조를 갖췄다.

일반 세단보다 트렁크 입구가 크게 열려 캐리어나 장보기 짐을 싣기 편하고, 2열을 접으면 긴 짐을 넣는 것도 가능하다. 출퇴근용으로 주로 사용하면서 주말에는 가족이나 짐을 태워야 하는 운전자에게도 활용도가 있다.
차체 역시 대형 SUV처럼 부담스럽지 않아 도심 주차나 좁은 골목을 자주 이용하는 환경에 비교적 잘 맞는다.
첫차·세컨카로 볼 때는 배터리 상태 확인

1천만원대 가격 때문에 사회초년생의 첫차나 가정의 세컨카로 접근할 수 있지만, 초기형은 출시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났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중고차를 고를 때는 하이브리드 구동용 배터리 상태와 12V 보조배터리, 냉각계통, 브레이크와 하체 소모품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행거리가 많은 매물이라면 정비이력과 사고이력도 함께 살펴야 한다.
하이브리드 배터리가 연식만으로 무조건 교체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같은 가격대에서도 사용환경과 관리상태에 따라 차량 컨디션 차이가 크게 벌어질 수 있다.
신차보다 부담 줄이고 매일 타기 좋은 차

현재 판매되는 최신 프리우스 HEV도 국내 공인 복합연비가 20.9km/L에 달할 만큼 고연비 성격을 이어가고 있지만, 신차 가격은 3968만원부터 시작한다.
반면 4세대 중고차는 최신 모델의 디자인이나 출력, 편의사양에서는 차이가 나지만 초기 구매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매일 출퇴근 거리가 길어 연료비가 중요한 운전자라면 20km/L를 넘는 공인연비와 1천만원대까지 내려온 중고 가격의 조합이 눈에 띈다.
화려한 성능보다 매일 부담 없이 타는 것이 우선이라면, 4세대 프리우스가 여전히 출퇴근용이나 첫차·세컨카 후보로 거론될 만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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