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절에 부모님 댁에 가면 스마트폰 화면을 유심히 보시는 모습을 자주 본다. 글자가 작아서 눈을 찌푸리기도 하고 낯선 앱 설치 안내가 떠서 당황하시기도 한다.
그런데 불편함보다 더 심각한 건 보이스피싱이나 악성 앱에 노출될 위험이다. 설정 몇 가지만 바꿔드려도 사기를 예방하고 훨씬 편하게 쓰실 수 있다.
3위. 글자 크기와 화면 밝기
설정 메뉴에서 화면 항목을 찾으면 글자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기본 설정은 젊은 사람 기준이라 60대 이상에게는 너무 작다.
밝기도 자동으로 맞춰지게 해두면 실내에서 화면이 지나치게 어두워질 때가 많다. 수동으로 조금 밝게 고정해두시면 버튼을 찾거나 문자를 확인하실 때 훨씬 덜 불편하다.
2위. 알 수 없는 출처 앱 설치 차단
문자나 인터넷 링크를 눌렀을 때 앱 설치 화면이 뜨는 경우가 있다. 이런 식으로 설치되는 앱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를 빼가거나 금융 사기에 쓰인다.
설정에서 보안 또는 애플리케이션 항목을 찾아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를 차단해두면 된다. 공식 앱 장터 외에는 함부로 깔리지 않게 막아두는 것만으로도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
1위. 자동 로그인 설정된 금융 앱 제거
편하다는 이유로 은행이나 카드 앱에 자동 로그인을 켜두신 분이 많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누군가 잠깐 빌려 쓸 때 통장이나 카드가 그대로 노출된다.
자동 로그인을 끄고 매번 비밀번호나 생체 인증을 거치도록 바꿔드리는 게 안전하다. 조금 번거로워 보여도 금융 정보가 지켜지는 것에 비하면 작은 불편이다.
스마트폰 설정은 한 번 해두면 당분간 손댈 일이 없다. 명절에 잠깐 들르셨을 때 부모님 스마트폰을 함께 열어보고 이 세 가지만 점검해드려도 안심이 된다. 불편함을 덜고 위험을 막는 데는 설정 몇 번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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