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입원한 며느리…손녀들 보육원 보내라던 시댁, 퇴원하니 “주말마다 애들 데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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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I 생성 이미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8/CP-2024-0091/image-7feb4186-970b-4ab6-abc7-407bcc838f9d.jpeg)
사고로 장기간 입원하게 된 며느리의 육아 도움 요청을 거절하며 아이들을 시설에 맡기라고 했던 시부모가, 이후 손녀들을 만나고 싶다며 주말 방문을 요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가에 정떨어져서 가기 싫은데 너무한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두 딸을 키우는 A씨는 최근 사고를 당해 약 6개월간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편도 직업상 1년간 지방에서 근무해야 해 주말에만 집에 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A씨 부부는 집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거주하는 시부모에게 평일 아이들의 등하원과 저녁 돌봄을 부탁했다.
A씨는 시부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어린이집 종일반과 석식 도시락까지 마련했다. 아이들을 씻긴 뒤 오후 8시께 재우고, 시부모에게는 아침 등원만 맡아달라고 요청했다. 별도의 수고비도 지급할 생각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시부모는 갑자기 건강이 좋지 않다며 부탁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에 따르면 시부모는 “정 안 되겠으면 아이들을 단기간 시설(보육원)에 맡기라”고까지 했다.
결국 A씨 부부는 시댁에 도움을 청하지 않았다. 해외에 살던 A씨의 친정어머니가 급히 귀국해 약 6개월 동안 두 손녀를 돌봤다. 친정어머니는 딸 부부가 준비한 수고비도 아이들을 위해 쓰라며 돌려놓고 출국했다고 A씨는 전했다.
이후 A씨는 시부모에게 보내던 아이들의 사진과 안부 연락을 중단했다. 필요한 경우에만 짧게 답하는 정도로 관계를 이어갔다.
그런데 최근 시부모가 손녀들이 보고 싶다며 주말마다 아이들을 데려오라고 요구하기 시작했다. A씨는 시부모의 태도가 달라진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A씨는 “시댁이라서 무조건 싫은 게 아니다. 힘들 땐 ‘시설에 보내라’고 할 만큼 애정이 없던 손녀들을 이제 와서 왜 자꾸 보고 싶어 하는지 진심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부모의 태도를 비판했다. “친손주를 시설에 맡기라는 말을 어떻게 쉽게 하느냐”, “힘들 땐 나 몰라라 하고 귀여운 모습만 보고 싶어 하는 꼴”, “앞으로 시댁 부양이나 경제적 지원도 딱 그만큼만 해드려라”, “친정어머니의 사랑과 너무 대비된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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