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캡처]](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8/CP-2024-0091/image-5bfa8336-3b73-4ce2-ac6e-5476075923fb.png)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청와대 관저 보수 공사가 1년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를 계속 사용하는 이유를 물었다.
지난 2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배 의원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이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도 ‘청사 이전에 돈 쓰는 것은 진짜 아깝다’면서 취임 후 엿새만에 청와대 복귀 예비비 259억원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1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더불어민주당과 대통령 조차 ‘아방궁’이라고 비판했던 한남동 관저를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집무실은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수시로 오가는 핵심 보완 시설인데도 5개월 만에 개보수를 마치고 이전했다”며 “유독 대통령이 실제 거주하는 관저만 1년이 넘게 공사를 계속하고 있는 것인지 설명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체부 결산 서류를 보니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문체부가 관리한 기간 동안 청와대 관저의 기와와 기둥 등을 보수했고 청와대 시설 관리 등에 들어간 총 예산이 115억원이 넘는다”며 “왜 1년이 넘게 수리·보수를 하고 있나, 아예 새로 리모델링을 하고 있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최 장관은 “시설을 유지하는 차원에서의 보수와 보안 차원에서 리모델링을 해야하는 이슈는 다른 것 같다”고 답했다.
배 의원은 “그렇게 아방궁이라고 비난했는데 막상 한남동 관저에 들어가 보니 히노끼탕, 드레스룸, 스크린골프 시설 등 흡족하게 마음에 든 게 아닌가, 그래서 일부러 안 떠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들이 있다”고 했다.
최 장관은 “보안 안전 유지 및 관리 차원에서 대통령이 들어가서 거주하는 곳의 필요 사항은 전혀 다를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 부분을 평가하고 판단할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에 배 의원은 문체부에 최근 3년간 청와대와 관저의 시설 유지·보수 세부 내역을 비롯해 이 대통령 내외의 청와대 관저 사전 방문 여부 등에 관한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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