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까지 채우면 1550km 달린다”…5분 충전까지 가능한 6인승 대형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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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의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가 대형 6인승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N8L 플래시 충전 에디션을 중국 시장에 출시했다.
신형 N8L은 75.26kWh 용량의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중국 CLTC 기준 전기만으로 430km를 달릴 수 있다.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고 연료까지 가득 채우면 총주행거리는 1550km에 달한다.
기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비교적 짧은 전기주행거리와 내연기관을 결합하는 방식이었다면, N8L은 웬만한 순수전기차에 가까운 배터리 용량과 긴 전기주행거리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10→70% 단 5분…9분이면 97%까지 충전

충전속도도 일반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차이가 크다.
N8L은 800V 고전압 플랫폼과 플래시 충전 기술을 적용했다. BYD 전용 플래시 충전기를 사용하면 배터리 잔량 10%에서 70%까지 충전하는 데 약 5분, 97%까지는 약 9분이 걸린다.
영하 30도의 극저온 환경에서도 충전시간 증가폭을 약 3분 수준으로 억제했다고 덴자는 설명한다.
다만 이 수치는 전용 초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는 제조사 기준이다. 실제 충전시간은 충전기 출력과 배터리 온도 등 사용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2.0 터보+모터 3개…합산 560kW

파워트레인은 2.0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3개의 전기모터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2.0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52kW를 내며, 전기모터 3개의 합산 최고출력은 560kW, 약 751마력에 해당한다.
고성능 구동계와 함께 BYD의 e3 기술과 차체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대형 SUV의 안정성과 코너링 성능을 높였다.
기존 N8L 역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9초 만에 도달하는 성능을 갖췄던 만큼, 가족용 대형 SUV이면서도 상당한 가속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전장 5.2m에 2+2+2…6인 가족까지 노렸다

N8L은 전장 5200mm, 전폭 1999mm, 전고 1820mm에 휠베이스는 3075mm다.
실내는 2+2+2 구조의 6인승으로 구성된다. 2열에 독립식 좌석 두 개를 배치해 가족용 대형 SUV 수요를 직접 겨냥했다.

차체 길이가 5.2m에 달하는 만큼 일반적인 중형 SUV보다 훨씬 큰 체격이며, 덴자의 플래그십 N9보다 조금 작은 대형 SUV 포지션에 자리 잡는다.
특히 전기주행거리와 충전속도뿐 아니라 3열까지 확보했다는 점에서 장거리 가족 이동용 차량을 원하는 소비자까지 겨냥한 구성이 눈에 띈다.
중국 가격 31만9800위안부터…기존형 대체

덴자 N8L 플래시 충전 에디션은 중국에서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31만9800위안과 34만9800위안부터 시작한다.
이번 모델은 2025년 출시됐던 기존 N8L을 대체하는 업그레이드형으로, 지난 6월 23일부터 고객 인도도 시작됐다.

기존 N8L이 29만9800위안부터 시작했던 것과 비교하면 시작가격은 올라갔지만, 배터리 용량과 전기주행거리, 플래시 충전 성능을 크게 끌어올렸다.
N8L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히 1550km라는 총주행거리 하나가 아니다. 전기만으로 430km를 달릴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와 5분 급속충전, 6인승 공간, 560kW급 3모터 시스템을 한 차에 묶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확실히 다른 성격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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