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톱스타 장링허(장릉혁, 28)가 데뷔 후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다. 그간 쌓은 반듯한 이미지와 정반대 캐릭터를 맡은 장흥혁은 촬영 현장 사진만으로도 새 작품을 기다리게 만들었다.
시나 등 중국 매체들은 27일 기사를 통해 무협 드라마 ‘아미(峨眉)’의 촬영장 사진 몇 장이 최근 인터넷에 유출됐다고 전했다. ‘아미’는 중국중앙TV(CCTV)가 제작하는 오리지널 무협 드라마로, 중국 무술 분파 아미파의 본산 아미산을 배경으로 한다. 아미파 무술과 불교, 다도 등을 작품에 녹인 것이 특징이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장릉혁은 소박한 흰색 의상을 입고 머리를 단정하게 묶은 채 운무가 낀 아미산에 서 있다. 신비롭고 깨끗한 분위기 때문에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마치 선인 같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장릉혁의 전작인 ‘창란결(苍兰诀)’을 언급하는 팬도 있다.

단편 드라마 ‘아미’를 통해 악역에 처음 도전하는 배우 장릉혁 「사진=장릉혁 인스타그램」
새 드라마에서 장릉혁이 연기하는 인물은 깨끗한 이미지와 정반대 성격을 가졌다. 겉으로는 청렴하고 강직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치밀하게 계략을 꾸미는 악역이다. ‘겉은 선인, 속은 악인’이라는 강한 대비가 이 캐릭터의 핵심이다.
장릉혁이 드라마에서 악역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과거 여러 인터뷰에서 “언젠가 아주 순수한 악역을 연기해 보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 비록 특별 출연이지만 ‘아미’를 통해 오랜 바람을 이루게 됐다.
드라마 ‘아미’의 장릉혁을 두고 ‘창란결’이 떠오른다는 팬도 있다. 「사진=아이치이」
현장 사진이 공개되자 중드 팬들 반응은 뜨겁다. 그간 여러 작품에서 귀공자 이미지를 주로 보여준 장릉혁이 ‘아미’를 통해 얼마나 강한 인상을 남길지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였다.
장릉혁이 ‘아미’에 출연할 가능성은 지난달 초부터 루머로 떠돌았다. CCTV 및 유쿠(YOUKU)가 공동 제작하는 ‘아미’는 총 6부로 구성되며, ‘광표(狂飆)’를 연출한 쉬지저우(서기주, 50)감독과 ‘진정령(陳情令)’의 각본가 양샤(양하)가 의기투합했다.
김한별 기자 khstar@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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