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옆으로 자는 자세는 많은 분들이 가장 편하다고 느끼는 수면 자세이다. 코골이가 줄어드는 느낌이 들거나 허리가 덜 눌리는 것 같아 자연스럽게 옆으로 눕기도 한다.


반대로 어깨가 저리거나 골반이 당겨 자주 뒤척이는 사람도 있다. 옆으로 자기 자체가 좋다, 나쁘다로 나누기보다 내 몸에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첫째, 허리와 골반이 한쪽으로 꺾이지 않는지 본다.
옆으로 누웠을 때 허리 통증이 줄어드는 사람은 척추 부담이 덜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다만 매트리스가 너무 꺼지거나 다리가 겹쳐 골반이 비틀리면 아침에 허리와 엉덩이가 뻐근할 수 있다.
무릎 사이에 작은 베개를 두고, 어깨부터 골반까지 일직선에 가깝게 맞추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둘째, 어깨와 목이 눌리는 느낌을 확인한다.
옆으로 자면 아래쪽 어깨에 체중이 실리고 목 높이가 베개에 따라 달라진다. 베개가 낮으면 목이 아래로 꺾이고, 너무 높으면 반대로 긴장이 생길 수 있다.
자고 일어난 뒤 어깨 저림, 팔 저림, 목 뻣뻣함이 반복된다면 베개 높이와 어깨가 눌리는 시간을 조절해 보는 것이 좋다.
셋째, 호흡과 소화가 편한지도 살펴본다.
옆으로 누우면 일부 사람에게 코골이나 숨 막힘 느낌이 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후 바로 눕는 습관이 있거나 속쓰림이 잦은 분은 자세보다 식사 시간, 야식, 음주가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잠들기 전 과식을 피하고, 불편한 방향이 뚜렷하면 반대쪽이나 바로 누운 자세와 비교해 보시면 좋다.
병원에 가야 할 신호도 있다. 자세를 바꿔도 허리 통증이 다리 저림으로 이어지거나, 팔 힘이 빠지는 느낌, 심한 코골이와 숨 멎음, 흉통, 지속적인 속쓰림이 반복되면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다.
수면 자세는 생활 습관의 한 부분이다. 질병청과 보건기관이 강조하듯 충분한 수면 시간, 규칙적인 생활, 통증이 지속될 때의 진료가 함께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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