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이 이어지자 사우디가 전면전을 준비하고 있다.
후티 반군의 공격에 시달려온 사우디아라비아가 전면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2015년 대대적 폭격 이후 10년째 이어진 예멘의 수렁을 끝내려는 움직임이다. 다만 후티를 완전히 몰아낼 수 있다고 보는 전문가는 없다.

“유조선까지 때렸다”…끊어진 소통
사우디와 후티 사이 소통 통로는 현재 끊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초 후티는 사우디 유조선을 탄도미사일로 공격하고 예멘 정부군도 두 차례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당국자는 평화를 선호하지만 전쟁에 대비하고 있으며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홍해 봉쇄가 불씨”…고조된 긴장
긴장은 지난달 후티가 사우디의 예멘 국제공항 폭격을 비난하면서 고조됐다. 사우디는 이를 부인했고, 이후 후티는 홍해를 오가는 사우디 선박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했다. 사우디는 예멘 공습을 이어갔고 후티는 미사일과 무인기로 사우디 본토와 홍해 선박을 공격했다.

“에너지 시장의 뇌관”…세계가 주목
후티의 사우디 공격은 세계 에너지 시장에도 악영향을 준다. 최대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는 호르무즈 해협을 주로 이용해왔으나 이란 전쟁 이후 홍해 수출 의존도가 커졌다. 전문가들은 사우디와 후티 모두 군사력을 대대적으로 증강하는 징후가 있다고 전한다.

사우디의 목표는 후티를 압박해 예멘 정부에 유리한 종전 협상을 이끌어내는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확전할 경우 예멘의 인도주의 위기가 더 커질 것이란 우려가 크다. (사진 출처=AP·뉴시스 및 다음 이미지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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