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이 방위산업을 전략 분야로 지정하고 국산 드론 생산체계 구축에 나섰다.
일본이 오는 2030년까지 국산 드론 8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이 방위산업 투자로 안보와 경제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방위산업을 17개 전략 분야 중 하나로 선정한 데 따른 것이다.

“3조 넘는 투자”…탈중국 공급망
일본 성장전략에 따르면 소형 항공 드론에 대한 민관 투자 규모는 2040년까지 4000억엔, 약 3조48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현재 세계 드론 시장의 70% 이상을 중국 기업이 점유한 상황에서, 일본은 탈중국 공급망 구축을 위해 민수와 군수의 경계 없이 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경제 파급효과는 5조6000억엔으로 추산된다.

“우크라전이 바꾼 전장”…조달 확대
일본 방위성은 새로운 전쟁 방식에 대응하기 위해 드론 조달을 대폭 늘릴 방침이다. 현대전에서 드론은 전쟁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러시아군 병력과 차량 타격 성과의 80%를 드론 공격으로 거뒀다.

“스타트업이 뛴다”…패스트트랙 조달
일본 내 스타트업의 기세도 매섭다. 측량용 무인기를 만드는 테라드론은 우크라이나 방산 드론 업체 두 곳을 인수하고 고성능 요격 드론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일본 방위장비청은 25일 이 업체와 요격 드론 양산 조달 계약을 체결하며 신속 계약 방식인 패스트트랙 조달에 나섰다.

일본은 지난 4월 방위장비 이전 3원칙을 개정해 완성품 장비 수출을 원칙적으로 허용했다. 다만 록히드마틴 등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격차는 여전히 커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사진 출처=로이터·연합뉴스 및 다음 이미지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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