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방위성이 세 가지 무기를 결합한 근거리 대공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일본 방위성이 요격 미사일과 기관포, 레이저 무기를 결합한 새로운 요격 장치 개발에 착수한다. 이른바 근거리 대공 시스템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등장한 새로운 전투 형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드론·미사일 조합 공격에”…개발 배경
방위성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나 미국·이란 전쟁에서 무인기와 미사일 등 다양한 수단을 조합한 공격이 일반화됐다고 진단했다. 다수의 무인기나 미사일이 집중적으로 날아오는 상황을 상정해, 비행체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요격 성공률을 높인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한다. 관련 사업은 2027회계연도 예산 요구에 편성됐다.

“비싼 미사일의 한계”…값싼 탄으로 보완
새 시스템은 기존 요격 미사일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사거리는 길지만 비싸고 발사할 수 있는 탄의 수가 제한적인 미사일을 대신해, 저렴하고 탄수가 많은 기관포와 탄수 제한이 없는 레이저 무기를 활용한다. 다만 기관포와 레이저는 사거리가 짧아 중장거리 요격에는 기존 미사일이 쓰일 전망이다.

“차량에 싣는다”…다층 방어의 그림
방위성은 새 시스템을 육상자위대에 도입하고 기동성을 높이기 위해 차량에 실어 운용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강력한 마이크로파를 빔 형태로 쏴 드론 내부의 전자 장치를 파괴하는 고출력 마이크로파 실증 사업 예산도 함께 요구할 방침이다. 방위성 간부는 복합적인 공격에 맞서 다층적 요격 태세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전쟁과 무력행사의 영구 포기를 선언한 일본이 신무기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주변국의 우려도 예상된다. 드론전 시대에 각국이 저비용 요격 수단 확보에 나서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및 다음 이미지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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