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퇴 후에는 수입이 줄어들기 때문에 체크카드를 쓰시는 분이 많습니다. 쓴 만큼만 빠져나가니 안심이 되고, 카드값 걱정도 덜하다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70대에도 신용카드를 적절히 활용하시면 혜택을 더 받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체크카드만 고집하실 때 놓치기 쉬운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3위. 병원비와 약값 할인을 받지 못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병원 방문 횟수가 늘어납니다. 신용카드 중에는 의료비 결제 시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을 해주는 상품이 여럿 있습니다. 약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체크카드로만 결제하시면 이런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십니다. 병원비는 한 달에 몇만 원씩 나가는 경우가 많으니 할인이 쌓이면 연간 수십만 원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의료비 특화 신용카드를 한 장 만들어 두시고 병원 갈 때만 쓰셔도 부담 없이 혜택을 챙기실 수 있습니다.
2위. 신용등급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를 전혀 쓰지 않으면 신용 거래 기록이 사라집니다. 은행은 거래 내역이 없으면 신용도를 판단할 자료가 부족하다고 봅니다. 그러면 나중에 대출이 필요할 때 금리가 높아지거나 한도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매달 소액이라도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정해진 날짜에 자동이체로 납부하시면 신용등급을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공과금이나 통신비처럼 고정 지출 한두 가지만 신용카드로 돌려 놓으셔도 충분합니다. 큰돈을 쓰실 필요 없이 꾸준한 납부 기록만 남기시면 됩니다.
1위. 소득공제 한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합니다
연금 외에 소득이 있으시다면 연말정산 때 카드 사용액에 따라 공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는 공제율이 낮지만 체크카드보다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률이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두 가지를 섞어 쓰시는 편이 유리합니다. 공제 한도를 채우는 데 필요한 금액까지는 체크카드로 쓰시고, 그 이후에는 혜택이 좋은 신용카드로 전환하시면 됩니다. 소득이 없으시더라도 포인트나 할인은 동일하게 받으실 수 있으니 혜택 면에서는 신용카드가 나은 경우가 많습니다.
신용카드가 무섭다고 느끼실 수 있지만 한도를 낮게 설정해 두시면 과소비 걱정을 줄이실 수 있습니다. 월 30만 원 정도만 쓰시더라도 의료비 할인과 신용 유지, 공제 혜택을 함께 챙기실 수 있습니다. 체크카드만 고집하시기보다 두 가지를 용도에 맞게 나눠 쓰시는 편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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