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견례 자리는 짧지만 남는 인상이 오래갑니다. 집안이나 학벌 같은 조건은 이미 알고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정작 그 자리에서 확인해야 할 것은 따로 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앞으로 오래 이어질 관계의 방향이 그날 태도에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식사 자리에서 드러나는 태도
음식을 주문하고 상대를 챙기는 방식에서 많은 것이 보인다고 합니다. 직원을 대하는 말투가 특히 그렇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긴장한 자리에서도 배어 나오는 것은 평소의 습관입니다. 특별히 잘 보이려 애쓰는 모습보다 자연스러운 태도가 더 신뢰를 줍니다. 짧은 식사 시간에도 성격은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자식을 대하는 말투
상대 부모가 자기 자식에게 어떤 말투를 쓰는지 살펴보라고 말합니다. 존중하며 대하는 집과 눌러 말하는 집은 분위기가 다릅니다. 그 말투가 앞으로 사돈 사이의 대화 방식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자식 앞에서 편하게 나오는 표현이 그 집의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결혼 후의 생활을 미리 보여 주는 장면인 셈입니다.

의견이 갈렸을 때의 반응
날짜나 예식 형태를 두고 의견이 갈리는 일은 흔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때 어떻게 반응하는지입니다. 바로 자기 뜻을 밀어붙이는지 한 번 들어 보는지에서 차이가 납니다. 앞으로 생길 크고 작은 문제도 비슷한 방식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큽니다. 갈등 상황에서의 태도가 가장 정직한 정보입니다.

상견례는 조건을 확인하는 자리가 아니라 태도를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그날 본 인상은 생각보다 오래 이어집니다.다만 한 번의 만남으로 사람을 다 알기는 어렵습니다. 조급하게 판단하기보다 여유를 두고 지켜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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