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빠져나가는데 못 끊는다..” 요즘 5060이 절대 끊지 못하는 고정지출의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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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하고 나면 수입이 줄어드는데 지출은 생각보다 천천히 줄어든다. 매달 카드 명세서를 보면서 줄여야겠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실행하기는 쉽지 않다.
오늘은 요즘 5060이 끊지 못하는 고정지출 세 가지를 정리했다. 금액은 크지 않아 보이지만 1년이면 수십만 원이 빠져나간다.
3위. OTT 구독료 중복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를 동시에 쓰는 집이 많다. 처음에는 하나만 쓰다가 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다른 플랫폼에 있어서 하나씩 추가했다.
문제는 여러 개를 동시에 쓰면서도 실제로 자주 보는 건 한두 개뿐이라는 점이다. 한 달에 한 번도 안 열어본 앱에서 만 원 가까운 금액이 빠져나간다. 자녀와 계정을 공유하면 부담을 나눌 수 있고, 한 달 동안 안 본 서비스는 바로 해지하는 편이 낫다.
2위. 안 쓰는 헬스장 회비
등록할 때는 주 3회 이상 다니겠다고 결심했지만 한 달에 두세 번 가거나 아예 안 가는 달도 있다. 그런데도 헬스장 회비는 계속 빠져나간다.
헬스장 회비를 끊지 못하는 이유는 끊으면 다시는 운동하지 않을 것 같은 불안 때문이다. 하지만 석 달 동안 다섯 번도 안 갔다면 회비를 내는 것보다 그 돈으로 동네를 걷거나 집에서 스트레칭하는 편이 현실적이다. 운동은 돈을 내는 것으로 하는 게 아니라 몸을 움직이는 것으로 한다.
1위. 자동이체 건강식품
오메가3, 유산균, 비타민, 홍삼 제품이 매달 집으로 배송된다. 처음에는 몸에 좋다고 해서 시작했는데 먹다 보니 냉장고에 쌓여 있는 날이 많아졌다.
건강식품 자동이체를 끊지 못하는 이유는 끊으면 건강을 포기하는 것 같은 죄책감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제때 먹지 못해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냉장고 한쪽을 차지하고 있을 뿐이다. 지금 먹고 있는 것을 다 먹은 뒤 한 달 쉬어보고 몸 상태를 확인해 봐도 늦지 않다. 필요하면 그때 다시 주문해도 된다.
고정지출을 끊지 못하는 이유는 금액 때문이 아니라 마음 때문인 경우가 많다. 끊으면 게으르거나 건강을 포기하는 사람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쓰지 않는데 돈만 나가는 지출은 관리가 아니라 낭비다. 이번 달 카드 명세서에서 석 달 이상 제대로 쓰지 않은 항목을 찾아보고 하나씩 정리해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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