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용혜인 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9/CP-2024-0091/image-fe983765-8ded-476a-8b1b-fee8d238d1a2.jpeg)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비례대표 의원직 유지를 놓고 국민의힘과 기본소득당이 정당 보조금과 배우자의 당직 활동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31일 국회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재원 최고위원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의원직을 사퇴할 경우 기본소득당은 원외정당이 되고 국고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용 의원 남편이 기본소득당 당직자인데 당에서 봉급을 받기 어렵게 되니 사퇴하지 않는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고 주장했다.
용 후보자의 배우자인 박기홍 기본소득당 전략기획부총장은 과거 용혜인 의원실 보좌관으로 근무했다. 현재는 기본소득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상태다.
이에 문미정 기본소득당 권한대행은 “박기홍 전략기획부총장은 창당 이전부터 오랜 활동 경력을 가진 사회운동가이자, 창당준비위원회 당시 전략기획본부장을 시작으로 당에 꼭 필요한 일을 해내는 훌륭한 동지”라고 말했다.
아울러 “공당을 사적 관계에 따라 운영되는 정당으로서 매도하는 것은 매우 부당하다”며 “국민의힘 일각에서의 ‘가족정당’ ‘1인 정당’ 운운은 최소한의 도를 넘는 비난”이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기본소득당은 “집단지도체제로서 운영”되고 있으며 “2만여 당원이 함께하고, 수백의 대의원과 함께 중요한 의사를 결정하는 정당”이라면서 당직 인사 역시 “최고위원회의 숙의, 협의 끝에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용 후보자는 2024년 총선에서 민주당 주도의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6번으로 당선됐다. 의원직을 사퇴하면 민주당 추천 인사인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이 의석을 승계한다.
이 경우 기본소득당은 유일한 국회의원 의석을 잃어 원외정당이 된다. 국회의원에게 지원되는 보좌진과 의원회관 사무실, 의정활동 지원도 사라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기본소득당이 원외정당이 되면 경상보조금 지급 대상에서도 제외된다고 밝혔다. 기본소득당이 올해 3분기에 받은 경상보조금은 2억7709만원이다.
한편 용 후보자는 SNS에 “의원직 사퇴와 관련해 특권이나 혜택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여러 우려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적었다.
또 “비례대표 의원직 승계를 기본소득당이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사퇴할 경우 원외 정당이 돼야 하기 때문에 개인의 결정이 당의 진로와 직결될 수밖에 없는 어려움에 대해 고개 숙여 양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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