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경향신문
2만원대에 산 주식이 173만원이 됐다. 배우 전원주가 약 15년 전 매수한 SK하이닉스 주식을 최근까지 한 주도 팔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단순히 2만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주가는 약 86배가 됐다. 하지만 여기서 궁금해지는 숫자가 있다. 그래서 전원주는 실제로 얼마를 번 것일까.
출처: 머니투데이
전원주가 하이닉스에 투자한 시점은 SK그룹 인수 전인 2011년 무렵으로 알려졌다. 당시 매수 가격은 주당 2만원대였다.
투자 계기도 독특하다. 재테크 강의를 위해 회사를 방문했다가 직원들과 식사하면서 임원부터 직원들의 태도와 표정을 직접 살펴봤고 이를 투자 판단에 활용했다고 과거 방송에서 설명했다.
그리고 2026년 8월 KBS 방송에서도 여전히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다시 확인됐다. 약 15년 동안 주가가 수없이 오르내렸지만 매도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관심이 커질 수밖에 없다.
출처: MBC
8월 27일 SK하이닉스 종가는 173만원이었다. 만약 정확히 2만원에 샀다고 계산하면 주가는 86.5배가 됐고 평가수익률은 약 8550%다.
매수가를 2만 5000원으로 잡으면 약 68배, 수익률은 6820% 수준이다. 그래서 최근 언급되는 7000~9000%라는 숫자는 대략적인 추정 범위로 이해하는 편이 정확하다.
다만 실제 수익금은 계산할 수 없다. 전원주의 정확한 매입단가와 보유 수량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2만원에 1000만원을 투자했다고 가정하면 현재 평가액은 약 8억 6500만원이다. 1억원이었다면 단순 계산으로 약 86억 5000만원이 된다.
출처: 지디넷코리아
전원주의 사례를 보고 무조건 오래 들고 있으면 돈을 번다고 받아들이는 것은 위험하다. SK하이닉스가 지난 15년 동안 완전히 다른 기업으로 성장했다는 사실을 빼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HBM을 비롯한 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2026년 2분기에도 AI 메모리 수요를 바탕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개인적으로는 15년이라는 보유 기간보다 이 부분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아무 종목이나 오래 버틴 것이 아니라 실제 이익이 성장하고 산업의 중심으로 올라온 기업을 계속 보유했다는 점이다.
출처: 한국일보
2만원대에서 173만원까지 왔다는 숫자만 보면 전원주의 투자는 놀라운 성공 사례다. 하지만 정확한 보유 수량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수십억원을 벌었다거나 9000% 수익을 확정적으로 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눈여겨볼 부분은 15년 동안 무작정 버틴 것이 아니라 자신이 확인한 기업을 선택하고 오랜 기간 지켜봤다는 점이다. 결국 장기투자의 핵심은 오래 들고 있는 시간보다 그 시간을 버틸 만한 기업을 처음부터 고르는 데 있다고 본다.
* 참고 자료
*본 포스팅은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닌, 시장 흐름과 테마 변화를 살펴보기 위한 정보성 자료입니다. 투자에는 손실 위험이 있으며, 최종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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