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YTN
8월 19일 아침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숫자는 나스닥이 아니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4.98%였다. 미국 증시도 밤새 오른 것이 아니라 다우 -0.22%, S&P500 -0.69%, 나스닥 -1.33%로 모두 하락했다.
여기에 코스피200 야간선물까지 4.29% 떨어졌다. 결과적으로 이날 국내 증시는 개장 전부터 상당히 강한 하락 신호가 겹쳐 있었던 셈이다.
출처: 월요신문
미국 증시를 볼 때 나스닥 종가 하나만 보는 것은 부족하다. 한국 코스피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영향력이 큰 만큼 반도체지수와 엔비디아, 마이크론 움직임을 따로 볼 필요가 있다.
18일 밤에는 엔비디아가 2.34%, 마이크론이 7.02% 떨어졌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약 5% 밀렸다. SK하이닉스 ADR도 9.20% 급락했다. 국내 반도체주에는 나스닥 전체보다 훨씬 직접적인 경고 신호였다.
개인적으로는 미국 3대 지수보다 반도체지수와 야간선물을 먼저 보는 편이 국내장 방향을 판단하기에는 더 유용하다고 본다.
출처: 스톡티브이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한국거래소에서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거래된다. 미국장이 열려 있는 시간 대부분을 포함하기 때문에 밤사이 발생한 글로벌 악재가 국내 대형주 기대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야간선물은 4.29% 하락했다. 그리고 실제 정규장이 열리자 오전 9시 10분 삼성전자는 7.17%, SK하이닉스는 8.45% 떨어졌다. 이후 SK하이닉스의 낙폭은 9%대로 확대됐다.
물론 야간선물이 다음 날 종가를 맞혀주는 지표는 아니다. 다만 시초가에서 어느 방향의 압력이 강할지 판단하는 참고 자료로는 의미가 있다.
출처: 한겨레
이번 하락의 핵심에는 금리와 유가도 있었다. 중동 긴장이 다시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올랐고 미국 30년 국채금리는 장중 5.33%를 넘어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라갔다.
금리가 오르면 먼 미래 이익에 높은 가치를 부여받는 기술주가 특히 부담을 받는다. 여기에 유가까지 오르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질 수 있어 성장주와 반도체주에는 이중 부담이 된다.
그래서 아침에 볼 순서는 단순하다. 미국 반도체지수 → 코스피200 야간선물 → 국채금리와 유가 → 환율 정도로 흐름을 연결해 보는 것이 낫다고 본다. 하나만 보고 장 방향을 단정하면 오히려 착시가 생길 수 있다.
출처: 디지털투데이
이번 사례는 미국장이 올랐는데 한국장이 이상하게 떨어진 경우가 아니다. 오히려 미국 반도체주부터 야간선물까지 국내 증시 하락을 미리 경고하는 숫자가 여러 개 겹쳐 있었다.
개인적으로 다음 날 코스피를 볼 때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나스닥의 빨간색·파란색이 아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직접 영향을 줄 반도체지수와 야간선물이 같은 방향을 가리키는지가 훨씬 중요한 기준이라고 본다.
* 참고 자료
*본 포스팅은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닌, 시장 흐름과 테마 변화를 살펴보기 위한 정보성 자료입니다. 투자에는 손실 위험이 있으며, 최종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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