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MBC
SK하이닉스가 150만원까지 무너졌다가 이틀 만에 173만원으로 돌아왔다.
8월 19일 하루에만 9.75% 급락했지만 40조원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 이후 분위기가 빠르게 달라졌다. 문제는 다음 주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잭슨홀이 연달아 예정돼 있어 40조원 주주환원의 힘이 어디까지 버틸지가 확인될 가능성이 크다.
출처: 알파스퀘어
이번 반등의 중심에는 SK하이닉스가 발표한 40조원 자사주 매입·소각이 있다.
약 2,407만주, 전체 발행주식의 3.3%를 사들여 전량 없애기로 했다. 여기에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의 주주환원 기준도 기존 50% 이내에서 50% 이상으로 올렸다.
실제로 주가는 19일 150만원에서 20일 169만1,000원, 21일 173만원까지 반등했다. 이틀 만에 약 15% 오른 셈이다.
다만 6월 291만9,000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40% 넘게 낮다. 최근 이틀 반등만으로 추세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보기는 아직 이르다.
출처: 뉴스웨이
첫 번째 큰 변수는 8월 26일 발표되는 엔비디아 실적이다.
직전 분기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매출은 752억달러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이번에도 AI 서버 투자가 그 속도를 유지하는지가 중요하다.
단순히 매출과 이익이 잘 나오는 것만 보면 부족하다.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와 데이터센터 성장률,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경영진 발언까지 함께 봐야 한다.
현재 기대치가 높은 만큼 호실적이어도 전망이 약하면 차익실현이 나올 수 있다. 반대로 강한 실적과 가이던스가 동시에 나온다면 HBM 수요에 대한 우려를 다시 낮추는 재료가 될 수 있다.
출처: 연합뉴스
바로 다음 날인 8월 27일부터는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이 열린다.
최근 SK하이닉스가 150만원까지 밀렸던 날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33%까지 치솟았다. 금리 상승이 AI 성장 기대와 별개로 반도체 밸류에이션을 흔들 수 있다는 것을 이미 보여준 셈이다.
그래서 이번 주에는 엔비디아만 보면 안 된다. 엔비디아 실적이 좋아도 미국 장기금리가 다시 급등하면 상승 탄력이 제한될 수 있다.
반대로 AI 수요가 강하다는 신호가 확인되고 금리까지 안정된다면 40조원 자사주 매입과 맞물려 주가에 가장 유리한 조합이 된다.
출처: 글로벌이코노믹
개인적으로는 지금 SK하이닉스의 위험 신호를 173만원이라는 가격 자체에서 찾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
40조원 자사주 소각이라는 강한 내부 재료는 생겼다. 이제 중요한 것은 외부에서 엔비디아가 HBM 성장 논리를 다시 확인해 줄지, 금리가 그 기대를 깎아먹을지다.
이번 주에는 주가 숫자보다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성장률과 가이던스, 미국 장기금리 세 가지를 먼저 볼 필요가 있다.
* 참고 자료
*본 포스팅은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닌, 시장 흐름과 테마 변화를 살펴보기 위한 정보성 자료입니다. 투자에는 손실 위험이 있으며, 최종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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