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대형 악재 터졌다” 애플 선택에 SK하이닉스 150만원 아래로 밀린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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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신문
애플이 중국산 메모리 카드를 꺼냈다. 중국 CXMT의 DRAM을 아이폰과 맥북에 테스트하고 YMTC의 NAND까지 공급 후보로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주주라면 신경 쓰일 만한 뉴스다. 하지만 확인해보면 당장 애플 물량이 중국으로 넘어갔다거나 SK하이닉스의 대형 고객을 빼앗겼다고 볼 단계는 아니다. 오히려 지금 봐야 할 숫자는 따로 있다.
출처: 조선일보
애플이 움직이는 이유는 메모리 가격이다. AI 서버 투자가 급증하면서 메모리 공급이 빠듯해졌고 애플 입장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외에 공급처를 하나라도 더 확보할수록 가격 협상에서 유리해진다.
CXMT는 단순한 후보에 그치지 않고 제품 테스트 단계까지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YMTC 역시 NAND 공급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아직 실제 공급 계약이나 상용 탑재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출처: 아이티데일리
중국 업체의 성장은 분명 장기 변수다. CXMT는 2025년 글로벌 DRAM 시장에서 7.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세계 4위까지 올라왔다. 생산능력도 빠르게 늘리고 있어 범용 DRAM 시장에서는 한국 업체들의 새로운 가격 경쟁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고 이를 곧바로 SK하이닉스의 HBM 경쟁력 약화로 연결하는 것은 무리다. SK하이닉스는 2026년 2분기 HBM4 양산 출하를 시작했고 AI 서버용 고부가 메모리가 실적을 끌어올리는 구조가 더 강해지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애플의 중국산 메모리 검토보다 CXMT가 범용 DRAM에서 얼마나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는지가 더 중요한 변수라고 본다. 애플 한 곳의 선택보다 중국 업체가 글로벌 고객으로 확산되는지가 장기적으로 훨씬 큰 문제이기 때문이다.
출처: AI타임스
여기에 미국이라는 높은 벽도 있다. 미국 상원의원들은 애플에 CXMT와 YMTC 제품을 전 세계 제품에 사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요구했고, 미 상무장관도 중국산 메모리 사용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YMTC는 미국 상무부의 수출통제 대상이라는 점도 부담이다.
또 하나 짚을 부분은 주가다. 8월 25일 SK하이닉스 주가가 크게 밀렸지만 이를 애플 뉴스 하나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이날 로이터가 전한 직접적인 악재는 노조의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부결이었고 SK하이닉스는 4.9% 하락했다. 같은 날 코스피 역시 2.2% 떨어졌다.
따라서 애플이 중국을 선택해 하이닉스에 비상이 걸렸다고 단정하기보다 실제 계약과 물량을 확인해야 한다.
출처: SK하이닉스 뉴스룸
개인적으로 이번 뉴스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애플보다 CXMT의 성장 속도다. 중국 업체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범용 메모리 시장을 넓힌다면 중장기적으로 국내 업체에도 압박이 될 수 있다.
반면 SK하이닉스 주가의 핵심 축은 여전히 AI와 HBM이다. 결국 앞으로 확인해야 할 것은 애플의 중국산 메모리 검토라는 단어가 아니라 실제 공급 계약, CXMT 점유율, 그리고 SK하이닉스의 HBM4 출하와 실적이라고 본다.
* 참고 자료
*본 포스팅은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닌, 시장 흐름과 테마 변화를 살펴보기 위한 정보성 자료입니다. 투자에는 손실 위험이 있으며, 최종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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