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아시아경제
엔비디아가 4.6% 급락했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발언 이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빠르게 높아지면서 월요일 코스피도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만 엔비디아가 무너졌으니 코스피도 폭락한다는 식으로 연결하기에는 확인해야 할 숫자가 더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투자자라면 시초가보다 금리와 환율, 외국인 수급을 함께 볼 필요가 있다.
출처: 서울경제
워시 의장이 강조한 핵심은 물가였다. 미국의 7월 PCE 물가는 전년 대비 3.7%, 근원 PCE도 3.3% 올라 연준 목표인 2%와 여전히 거리가 있다.
워시는 물가가 목표를 향해 충분한 속도로 움직인다는 확신이 없다면 추가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후 시장이 반응했다.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발언 전 약 35% 수준에서 57% 안팎까지 올라갔다.
중요한 부분은 금리 인상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시장이 워시의 발언을 예상보다 매파적으로 받아들이면서 금리 경로를 다시 계산하기 시작한 단계에 가깝다.
출처: 중앙일보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은 0.52% 하락했고 엔비디아는 약 4.6% 떨어졌다. 금리가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 미래 성장 기대가 높은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상대적으로 민감하게 움직인다.
한국 증시도 이미 약한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는 28일 1.79% 하락한 6788.88로 마감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합계 약 2조원을 순매도했다. 여기에 워시 발언 이후 달러까지 강해졌기 때문에 월요일 외국인 수급은 가장 먼저 볼 숫자라고 본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황을 미국 기술주와 완전히 동일하게 볼 수도 없다. 한국의 반도체 수출은 AI와 메모리 수요를 기반으로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실적이라는 방어선도 존재한다.
출처: 머니투데이
원문에서 가장 주의할 부분은 한국은행이다. 한국은행이 미국 때문에 금리 인하를 미룰 수 있다는 설명과 달리 한국은행은 27일 기준금리를 3.00%로 올렸다. 두 차례 연속 인상이다.
따라서 지금 국내 증시가 마주한 문제는 금리 인하 지연보다 미국과 한국 모두 높은 금리 환경이 길어질 수 있다는 부담에 가깝다. 성장주에는 할인율 부담이 되고 가계와 기업에는 금융비용 부담으로 연결될 수 있다.
반대로 코스피 급락을 미리 확정할 이유도 없다. 다음 주에는 한국 수출 데이터와 미국 고용지표가 예정돼 있다. 특히 고용이 예상보다 약하다면 9월 미국 금리 인상 기대가 다시 낮아질 여지도 있다.
출처: 노컷뉴스
개인적으로는 엔비디아 4.6% 하락 자체보다 9월 금리 인상 기대가 57%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결국 반도체주의 방향을 흔드는 것은 하루짜리 공포보다 금리와 실적의 조합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초가만 볼 것이 아니라 원달러 환율과 외국인 순매매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다음 승부처는 미국 고용과 한국 반도체 수출 숫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 참고 자료
*본 포스팅은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닌, 시장 흐름과 테마 변화를 살펴보기 위한 정보성 자료입니다. 투자에는 손실 위험이 있으며, 최종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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