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MBC
삼성전자가 3분기에 약 30조원의 현금배당을 예고했다. 정규 분기배당을 포함한 규모로, 회사가 직접 공식 발표한 내용이다.
당장 관심이 쏠리는 것은 한 주당 얼마를 받느냐이다. 기사에서는 4,568원, 배당수익률 6%대라는 숫자까지 등장했는데 여기에는 반드시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다.
출처: 뉴스톱
삼성전자는 올해 전체 주주환원 재원이 약 90조~1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2024~2026년 3년간 발생한 잉여현금흐름의 50%를 환원한다는 기존 정책에 따른 결과다.
이 가운데 약 30조원을 3분기 현금배당으로 먼저 지급할 계획이다. 상당히 큰 숫자지만 아직 주당 배당금까지 결정된 것은 아니다. 구체적인 금액은 10월 말 이사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현재 배당 대상 주식 수를 기준으로 30조원을 단순 나누면 주당 약 4,500원대가 나온다. 그래서 4,568원이라는 추정치가 등장한 것이다.
출처: 커뮤니티
주당 4,568원을 가정하면 계산은 간단하다. 삼성전자 100주를 보유한 경우 세전 배당금은 45만6,800원이다.
일반적인 배당소득 원천징수 15.4%를 단순 적용하면 실제 계좌에 들어오는 금액은 약 38만6,453원이다. 500주라면 세전 약 228만원, 1,000주라면 약 456만8,000원으로 커진다.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30조원을 현재 주식 수로 나눈 예상 계산이다. 실제 1주당 배당금과 지급일은 10월 말 이사회 결정을 확인해야 한다.
참고로 이미 확정된 2분기 배당은 주당 374원이며 8월 28일 지급될 예정이다.
출처: 이코노믹리뷰
개인적으로 가장 조심해서 봐야 할 숫자는 6.5%라는 배당수익률이다.
삼성전자의 8월 24일 종가는 25만7,000원이었다. 여기에 추정 배당금 4,568원을 대입하면 이번 한 번의 배당수익률은 약 1.78%다.
이를 매 분기 같은 금액을 받는 것처럼 연간 환산하면 6%대 숫자가 만들어질 수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30조원 규모의 배당을 매 분기 반복한다고 발표한 것은 아니다. 그래서 6.5%를 앞으로 계속 받을 수 있는 연간 배당수익률처럼 받아들이면 안 된다.
시장 반응도 의외였다. 주주환원 발표 뒤 첫 거래일인 8월 24일 삼성전자는 오히려 8.7% 떨어졌다. 최대 110조원이라는 숫자는 컸지만 시장이 기대했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이 구체적이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출처: 천지일보
이번 발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6.5%라는 숫자보다 실제 10월 말 확정될 주당 배당금이라고 본다. 30조원 현금배당 계획은 공식 발표됐지만 4,568원은 아직 계산상 추정치다.
배당만 보고 단기 매수하기보다 최종 배당금과 남은 주주환원이 현금배당인지 자사주 매입·소각인지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결국 삼성전자 주가에는 배당 규모뿐 아니라 환원 방식도 상당히 중요해졌다.
* 참고 자료
*본 포스팅은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닌, 시장 흐름과 테마 변화를 살펴보기 위한 정보성 자료입니다. 투자에는 손실 위험이 있으며, 최종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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