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앞가림도 힘든데 무슨 봉사냐” 하시죠. 그런데 은퇴하고 봉사를 시작한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좀 다릅니다.
남을 돕겠다고 나갔는데 정작 본인이 달라졌다고들 하세요. 그분들이 말한 변화 3가지를 정리했습니다.

1. 요일이 생깁니다
은퇴 후 가장 힘든 건 월요일과 토요일이 똑같아지는 것입니다. 매주 나갈 곳이 하나 생기면 한 주에 리듬이 잡혀요. 주 1회짜리 봉사 하나면 충분합니다.

2. 나이가 무기가 됩니다
직장에서는 나이가 부담이지만 봉사 현장에서는 경험이 곧 실력입니다. 오래 살아본 사람만 할 수 있는 역할이 분명히 있어요. 그 자리에서 다시 쓸모를 느끼게 됩니다.

3. 내 사정이 작아 보입니다
더 어려운 사정을 곁에서 보면 내 걱정의 크기가 달라집니다. 억지로 긍정하는 게 아니라 저절로 그렇게 되죠. 마음이 가라앉을 때 가장 효과가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럼 어떻게 시작할까요?
거창한 곳을 찾지 마세요. 오늘은 딱 하나, 가까운 주민센터나 복지관에 어떤 자원봉사가 있는지만 물어보세요. 한 달에 두 번으로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베푸는 일은 남을 위해 시작해서, 결국 나를 살리는 일이 됩니다.
출처 : ‘어떻게 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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