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김,초밥 그만 드세요” 뷔페값 3배 이상은 뽕 뽑을수 있다는 ‘3가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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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에 가면 볶음밥이나 파스타부터 접시 가득 담기 쉽지만, 가격과 영양을 함께 생각한다면 해산물 코너를 먼저 살펴볼 만하다. 특히 훈제연어, 구운 새우, 대게는 단백질을 상당량 섭취할 수 있으면서 원재료 가격과 손질 부담 때문에 일반적인 탄수화물 메뉴보다 상대적으로 원가가 높은 편에 속한다. 다만 세 음식은 같은 100g이라도 실제 먹을 수 있는 부분과 조리법이 달라 숫자만 단순 비교해서는 안 된다.
뷔페에서 ‘본전’ 생각한다면 파스타보다 해산물 코너가 눈에 들어오는 이유
뷔페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음식부터 담기 쉽다. 볶음밥과 피자, 파스타, 튀김처럼 익숙한 메뉴를 몇 접시 먹다 보면 정작 연어와 새우, 게처럼 평소 자주 먹기 어려운 음식은 몇 점 먹지 못하고 배가 찬다. 그래서 뷔페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처음부터 가격대가 높은 해산물을 공략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실제 식재료의 가격 구조를 생각하면 어느 정도 이유가 있다. 밥과 면, 빵, 감자처럼 대량 조리가 쉬운 탄수화물 메뉴와 비교하면 연어와 새우, 대게 같은 수산물은 원재료 단가뿐 아니라 냉장·냉동 유통, 손질과 보관까지 신경 써야 한다.
특히 대게처럼 껍데기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식재료는 구입 중량 전체를 손님에게 제공해도 실제 먹는 살의 양은 그보다 적다. 여기에 세 음식 모두 단백질을 공급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한 접시에 파스타와 볶음밥을 잔뜩 담는 것과 달리 해산물을 먼저 적당히 담고 이후 채소와 다른 음식을 곁들이면 뷔페에서도 단백질 비중이 높은 식사를 구성하기가 훨씬 쉬워진다. 물론 어느 메뉴가 가장 비싼지는 뷔페가 사용하는 원산지와 등급, 계약 가격, 계절에 따라 달라지므로 ‘무조건 원가 1~3위’라고 정할 수는 없다.

훈제연어, 100g당 단백질 약 18~22g… 몇 점만 먹어도 제법 채워진다
뷔페 해산물 코너에서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고단백 음식 가운데 하나가 훈제연어다. 제품과 가공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인 훈제연어는 100g당 대략 18~22g 안팎의 단백질을 기대할 수 있다. 즉 접시에 훈제연어를 100g 정도 담았다면 달걀 여러 개에 해당하는 상당한 양의 단백질을 한 번에 섭취하는 셈이다. 연어의 장점은 단백질에서 끝나지 않는다. 지방이 어느 정도 들어 있는 생선이지만 그 안에는 EPA와 DHA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이 포함돼 있다. 그래서 지방을 무조건 피해야 하는 음식이라기보다 단백질과 지방을 함께 섭취하는 수산물에 가깝다.
가격 측면에서도 볶음밥이나 면, 빵 같은 메뉴보다는 일반적으로 원재료 부담이 큰 편이다. 훈제와 슬라이스 등 가공 과정까지 거쳐 제공되기 때문이다. 다만 뷔페에서 훈제연어를 많이 먹을 때 한 가지 살펴볼 부분은 나트륨이다. 훈연하기 전에 염지 과정을 거치는 제품이 많아 생연어보다 짠 경우가 있다. 케이퍼와 소스까지 잔뜩 곁들이기보다 연어 자체의 맛을 살려 먹으면 불필요하게 나트륨과 열량을 더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가격이 있으면서 단백질도 챙길 수 있는 음식’을 찾는다면 훈제연어는 뷔페 첫 접시에 올릴 만한 대표적인 메뉴다.

구운 새우, 100g에 단백질 약 20~24g… 지방 적은 고단백 메뉴를 찾는다면 눈여겨볼 만하다
새우는 크기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꽤 높은 식재료다. 종류와 조리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익힌 새우의 단백질은 먹을 수 있는 부분 100g을 기준으로 대략 20~24g 수준으로 볼 수 있다. 훈제연어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수준이다. 특히 새우 자체는 지방 함량이 높지 않아 버터나 기름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구웠다면 비교적 담백하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구운 새우’라는 이름보다 실제 조리 방식이다. 버터와 달콤한 소스를 듬뿍 사용한 새우구이라면 열량과 나트륨이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반대로 소금이나 향신료를 조금 사용해 단순하게 구운 새우라면 뷔페의 튀김류나 크림소스 요리보다 부담을 줄이기 쉽다. 가격도 눈여겨볼 만하다. 새우는 크기와 종류, 원산지에 따라 가격 차이가 상당하지만 쌀이나 면, 감자 같은 대량 조리 식재료보다 일반적으로 원재료 비용이 높은 축에 들어간다. 게다가 껍질이 붙어 있다면 구매한 중량 가운데 실제 먹는 양이 줄어드는 부분까지 고려해야 한다. 단백질 함량과 식재료 가격을 동시에 본다면 구운 새우 역시 뷔페에서 꽤 효율적인 선택지인 셈이다.

대게, 살 100g 기준 단백질 약 18~20g… ‘비싼 메뉴’로는 세 가지 중 가장 눈에 띈다
대게는 뷔페에서 등장하는 순간 분위기가 달라지는 음식이다. 접시에 산처럼 쌓아두고 먹는 사람도 있고 새로운 대게가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가져가는 모습도 흔하다. 영양 면에서도 살 부분을 기준으로 보면 상당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대게를 비롯한 게살은 종류와 조리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먹을 수 있는 살 100g당 단백질이 대략 18~20g 안팎인 경우가 많다. 지방 함량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어서 살코기 부분만 먹는다면 단백질을 비교적 담백하게 섭취할 수 있다. 그러나 대게의 진짜 특징은 가격 구조다. 소비자가 구매하는 게 한 마리의 무게가 전부 먹을 수 있는 살이 아니기 때문이다. 단단한 껍데기와 다리 껍질 등 버려지는 부분이 상당해 실제 먹을 수 있는 양을 확보하려면 원물은 훨씬 많이 필요하다.
게다가 대게는 산지와 크기, 수율, 계절, 수입 여부에 따라 가격 변동도 크다. 이런 이유로 훈제연어와 구운 새우, 대게가 모두 제대로 제공되는 뷔페라면 일반적으로 대게를 상대적으로 고가 식재료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다만 저가 홍게나 다른 종류의 게를 ‘대게’와 혼동해서는 안 되며 실제 뷔페가 어떤 게를 사용하는지도 가격 판단에서 중요하다.

세 가지를 100g씩 먹으면 단백질만 약 55~65g, 하지만 실제 접시는 조금 다르다
숫자로 놓고 보면 세 음식의 장점이 더 쉽게 보인다. 훈제연어는 100g당 약 18~22g, 구운 새우는 약 20~24g, 대게살은 약 18~20g 정도의 단백질을 예상할 수 있다. 단순히 각각 100g의 먹을 수 있는 부분을 섭취한다고 가정하면 세 음식만으로 대략 55~65g 정도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계산이 나온다. 물론 실제 뷔페 접시에서는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훈제연어는 대부분 그대로 먹을 수 있지만 껍질이 붙은 새우와 대게는 접시에 담은 무게 가운데 상당 부분이 껍질이다.
따라서 ‘대게 100g을 가져왔다=대게살 100g을 먹었다’고 계산하면 실제 단백질 섭취량을 크게 잡게 된다. 또 한 번에 세 음식을 각각 100g씩 먹어야 한다는 의미도 아니다. 뷔페에서는 처음부터 많은 양을 담기보다 연어와 새우, 대게를 조금씩 먹고 부족하면 다시 가져오는 편이 좋다. 여기에 채소와 적당량의 탄수화물을 곁들이면 한 접시의 균형도 맞출 수 있다. 튀김과 면으로 배를 먼저 채우기 전에 단백질 식품을 우선적으로 먹는 것, 뷔페에서 음식 선택을 조금 더 알차게 만드는 간단한 방법이다.

‘비싼 순서’는 대게가 유력하지만, 뷔페마다 원가 순위가 달라지는 이유
세 가지 가운데 무엇이 가장 비싼지를 딱 잘라 정하기는 어렵지만 일반적인 식재료 특성을 놓고 보면 대게가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할 가능성이 크고, 훈제연어와 새우 역시 뷔페의 밥·면·빵·감자 요리보다 원가 부담이 큰 식재료에 속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여기에는 중요한 변수가 있다. 대게도 크기와 원산지, 계절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달라지고 연어 역시 원산지와 등급, 훈제 가공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새우는 더 극단적이다. 작은 냉동 새우와 큰 블랙타이거 새우는 같은 ‘새우’라는 이름으로 묶기 어려울 만큼 가격 차이가 날 수 있다.
호텔과 뷔페 업체는 식재료를 소매가격이 아닌 대량 계약가격으로 공급받는 경우도 있어 마트 판매가격만으로 실제 원가를 계산하는 것도 어렵다. 따라서 이 세 가지를 ‘뷔페에서 무조건 가장 비싼 음식 TOP3’이라고 부르기보다는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수산물이면서 동시에 단백질을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는 메뉴라고 보는 편이 정확하다. 결국 뷔페에서 본전을 찾겠다고 억지로 대게만 계속 먹을 필요는 없다. 훈제연어, 구운 새우, 대게처럼 평소 자주 먹기 어려운 단백질 식품부터 맛보고 이후 자신이 좋아하는 메뉴를 즐기는 편이 오히려 만족스러운 한 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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