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뜨거운 냄비에서 옥수수를 건져 올리다가 손끝을 데어 본 적 있으실 겁니다. 젓가락으로는 미끄러지고 국자로는 물까지 딸려 나오니 결국 손이 가까이 갑니다. 삶은 달걀을 예쁘게 자르려다 노른자가 다 뭉개지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도구가 없어서 몸으로 때우던 일들인데, 천 원짜리 하나면 해결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집게와 가위를 한 손에 들었습니다
가위형 집게는 2,000원이고, 손잡이가 가위처럼 생겨서 힘을 주기가 훨씬 쉽습니다.일반 집게는 손목으로 벌려야 하는데 이건 손가락을 끼워 쥐는 방식입니다.끓는 냄비에서 옥수수나 감자를 건져 올릴 때 놓칠 일이 거의 없습니다.끝이 톱니처럼 되어 있어 미끄러운 면이나 고기도 잘 잡힙니다.

삶은 달걀은 한 번에 열두 조각입니다
계란 컷팅기는 1,000원이고, 얇은 철사가 격자로 걸려 있는 구조입니다.달걀을 올리고 뚜껑을 내리면 그대로 균일하게 잘립니다.칼로 자를 때처럼 노른자가 칼날에 붙어 부서지지 않습니다.방향을 돌려 두 번 누르면 샐러드에 올리기 좋은 작은 조각이 됩니다.

레몬 하나를 끝까지 짜냅니다
레몬 즙짜개는 2,000원이고, 반으로 자른 레몬을 끼워 눌러 짜는 형태입니다.손으로 짜면 절반도 못 짜고 씨까지 같이 떨어집니다.이건 안쪽에 걸름망이 있어서 씨와 과육이 걸러진 즙만 나옵니다.레몬뿐 아니라 라임이나 작은 오렌지에도 그대로 쓰실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가위형 집게, 계란 컷팅기, 그리고 레몬 즙짜개입니다.세 개를 다 사도 오천 원이 되지 않습니다.남은 소스나 즙을 담아 두실 거라면 실리콘 접이식 용기 350밀리리터짜리가 1,000원입니다.오늘 주방 서랍을 열어서 없는 것부터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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