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 첫발을 디딜 때 발뒤꿈치가 찌릿하게 아픕니다. 한동안 앉아 있다가 일어서면 또 같은 통증이 찾아옵니다. 발바닥 전체가 땅기고 뒤꿈치를 딛기가 불편해집니다.
이것은 족저근막이라는 발바닥 조직에 무리가 온 것입니다. 신발을 잘못 고르면 이 부담이 더 커집니다. 오늘은 발뒤꿈치 통증을 줄여주는 신발을 고르는 기준 세 가지를 알려드립니다.
첫째, 밑창이 너무 얇거나 딱딱하지 않아야 합니다
바닥이 얇은 신발은 걸을 때마다 충격이 발바닥으로 그대로 전해집니다. 딱딱한 밑창도 마찬가지입니다. 발이 땅에 닿을 때 충격을 흡수해줄 여유가 없어 족저근막에 부담이 쌓입니다.
신발 밑창을 손으로 눌러보십시오. 살짝 들어가면서 다시 돌아오는 정도의 탄력이 있으면 적당합니다. 종이처럼 얇거나 나무판처럼 딱딱하다면 피하는 편이 낫습니다.
둘째, 뒤꿈치가 2~3센티미터 정도 높은 것이 좋습니다
완전히 평평한 신발은 발뒤꿈치와 발가락이 같은 높이에 놓입니다. 이때 족저근막이 쭉 펴지면서 긴장이 커집니다. 반대로 너무 높은 굽은 발 앞쪽에 체중이 쏠려 다른 문제를 일으킵니다.
뒤꿈치가 앞쪽보다 조금 높으면 족저근막이 약간 느슨해지면서 부담이 줄어듭니다. 손가락 두 마디 정도 두께가 적당합니다. 슬리퍼처럼 평평하거나 하이힐처럼 높지 않은 중간 높이를 찾으십시오.
셋째, 발 중간 부분이 잘 구부러지지 않아야 합니다
발바닥 한가운데가 쉽게 접히는 신발은 걸을 때마다 족저근막을 과도하게 늘입니다. 발을 굴리며 걷는 동작에서 발바닥이 계속 구부러지고 펴지면서 근막에 자극이 반복됩니다.
신발을 양손으로 잡고 가운데를 접어보십시오. 휘어지지 않고 버티는 정도의 단단함이 있어야 합니다. 발가락 쪽은 약간 구부러져도 괜찮지만 중간 부분은 지지력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신발을 고를 때는 밑창을 눌러보고 뒤꿈치 높이를 확인하며 중간 부분을 접어보십시오. 발뒤꿈치 통증이 계속되거나 아침 첫걸음이 몹시 아프다면 정형외과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