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한국경제
엔비디아의 2027회계연도 2분기 실적이 한국시간 27일 새벽 공개된다. 시장이 예상하는 매출은 약 920억달러를 넘어선다. 지난 분기 엔비디아가 직접 제시한 910억달러보다 높은 숫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주에게도 남의 회사 실적이 아니다. 이번에는 매출이 예상치를 넘느냐보다 총이익률, 중국 매출, 차세대 Vera Rubin 수요가 더 중요하다고 본다.
출처: 한국경제
엔비디아의 지난 1분기 매출은 816억달러였고 데이터센터에서만 752억달러를 벌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85%, 92% 증가했다. AI 데이터센터가 여전히 폭발적인 성장의 중심이라는 의미다.
2분기 회사 가이던스는 910억달러 ±2%였고 시장 전망은 약 921억~923억달러까지 올라와 있다. EPS 전망도 약 2.09달러다. 이미 기대치가 높은 만큼 단순한 예상치 상회만으로 시장이 강하게 반응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출처: SBS
국내 반도체주에서 더 중요한 숫자는 총이익률이다. 엔비디아의 1분기 비GAAP 총이익률은 75.0%였고 2분기 전망 역시 75.0% ±0.5%포인트였다.
최근에는 HBM과 D램 등 메모리 비용 상승으로 AI 서버 가격을 15% 넘게 올릴 수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다만 이는 엔비디아가 공식적으로 확정 발표한 사안은 아니다. 핵심은 부품 가격 상승을 판매가격에 얼마나 전가하면서 75% 안팎의 마진을 지키느냐에 있다.
개인적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는 이 부분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엔비디아가 높은 메모리 가격을 감당하면서도 AI 시스템 수요가 유지된다면 HBM 업황에는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
출처: AI타임스
이번 실적에서 과거 숫자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다음 분기다. 시장은 3분기 매출을 약 1042억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분기 매출 1000억달러 시대를 얼마나 빠르게 열 수 있는지가 새로운 기준선이 되는 셈이다.
중국도 변수다. 엔비디아는 지난 1분기 2분기 가이던스를 내놓으면서 중국 데이터센터 컴퓨팅 매출을 반영하지 않았다. 중국향 매출이 실제 가이던스에 얼마나 들어오는지는 정책과 승인 상황까지 함께 봐야 한다.
여기에 Blackwell에서 Vera Rubin으로 넘어가는 과정의 공급 일정과 HBM 수요도 확인해야 한다. AI 투자 확대가 이어지더라도 제품 전환이 늦어지거나 고객사의 투자 효율성 논란이 커지면 기대만큼 주가가 반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출처: 한국경제
개인적으로 이번 실적에서 920억달러라는 매출 숫자보다 3분기 가이던스를 먼저 볼 생각이다. 1000억달러를 넘어서는 성장과 75% 안팎의 마진이 동시에 유지되는지가 핵심이다.
국내 반도체주도 마찬가지다. 엔비디아가 잘 나간다는 이야기보다 Vera Rubin 출하가 얼마나 빨라지고 HBM을 얼마나 더 필요로 하는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는 훨씬 중요한 숫자라고 본다.
* 참고 자료
*본 포스팅은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닌, 시장 흐름과 테마 변화를 살펴보기 위한 정보성 자료입니다. 투자에는 손실 위험이 있으며, 최종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