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침침해서 안경부터 바꿨는데”… 50대 이후 시야가 흐려지는 의외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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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가까운 글씨가 잘 보이지 않거나 눈이 침침해지면 대부분 “노안이 왔나 보다”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40대 이후에는 눈의 초점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지면서 노안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시야가 흐려지는 이유가 모두 노안 때문인 것은 아닙니다.
첫째, 눈이 건조해도 시야가 흐려집니다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막이 불안정해지면 눈 표면이 매끄럽게 유지되지 못하면서 시야가 뿌옇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오래 보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들어 눈이 쉽게 건조해집니다. 에어컨이나 난방으로 실내가 건조한 환경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눈이 침침하면서 뻑뻑하거나 이물감, 따가움이 함께 있다면 눈의 건조함이 원인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두 번째, 백내장이 시작돼도 눈이 침침할 수 있습니다

백내장은 눈 안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으로, 나이가 들수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초기에는 시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점점 안개가 낀 것처럼 흐릿하게 보이거나 빛이 번져 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안경을 바꿔도 시야가 계속 흐리다면 단순한 노안이나 시력 변화가 아닐 수 있습니다.
특히 야간 운전 중 전조등이 유난히 눈부시거나 예전보다 색이 선명하지 않게 느껴진다면 안과에서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 한쪽 눈만 갑자기 흐려진다면 더 주의해야 합니다

노안은 대체로 양쪽 눈에서 서서히 나타나는 변화입니다.
반면 한쪽 눈의 시야가 갑자기 흐려지거나 시야 일부가 가려지는 경우, 눈의 통증이나 심한 충혈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에는 단순한 노안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갑자기 시력이 떨어지거나 눈앞에 검은 점이 많이 보이고 번개처럼 번쩍이는 현상이 나타난다면 망막과 관련된 문제일 가능성도 있어 신속한 안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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