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싹 팔고 삼전 가라” 증권가서 목표가 90만원 낮춘 ‘충격 리포트’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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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경제
SK하이닉스 목표주가가 33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한 번에 27.3% 내려갔다. 같은 날 삼성전자 목표주가는 40만원에서 45만원으로 올라갔다.
숫자만 보면 SK하이닉스를 팔고 삼성전자로 갈아타야 할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 리포트를 보면 내용은 조금 다르다. SK하이닉스 매수 의견은 그대로 유지됐고 HBM 시장이 꺾였다는 판단도 아니었다.
출처: 오늘경제
LS증권이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크게 낮춘 핵심은 HBM 판매량이 아니라 이익률이다. 기존에는 2027년 HBM 영업이익률이 약 80%까지 높아질 것으로 봤지만 최근 이를 약 60% 수준으로 낮춰 잡았다.
HBM 수요가 줄어든다는 의미는 아니다. 너무 높은 HBM 수익성이 지속되면 엔비디아를 비롯한 고객사의 원가 부담이 커지고 결국 AI 서버 투자 생태계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차이가 중요하다고 본다. HBM 시장 성장 자체가 끝났다는 리포트와 성장하면서도 공급자의 초과이익이 줄어든다는 리포트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다.
출처: 머니투데이
반대편에서 삼성전자의 평가가 올라간 이유는 HBM4다. LS증권은 삼성전자 HBM 출하에서 HBM4 비중이 1분기 약 5%에서 2분기 약 35%로 올라간 것으로 추정했다.
이 35%는 삼성전자가 공식 발표한 숫자는 아니다. 다만 삼성전자가 2월 HBM4 양산과 상용 출하를 시작했고 2분기 HBM4 공급을 확대했다는 사실은 공식 자료에서도 확인된다.
결국 삼성전자가 과거 HBM3E에서 겪었던 약점을 HBM4에서 빠르게 만회한다면 고객사는 공급선을 다변화할 수 있다. 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HBM 판매량보다 높은 가격과 마진을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해지는 구조다.
출처: JTBC
그렇다고 SK하이닉스 실적이 꺾였다고 보기도 어렵다. 2분기 매출은 79조3,187억원, 영업이익은 60조5,426억원으로 역대 최대였다. HBM4 양산 출하도 이미 시작했고 HBM4E 샘플까지 고객사에 공급했다.
AI 수요 역시 현재까지는 강하다. 엔비디아는 차기 회계연도 매출 70% 성장을 전망했고 SK하이닉스는 장기적인 메모리 공급 부족 가능성에 대응해 생산 투자를 늘리고 있다.
앞으로 봐야 할 숫자는 명확하다. 삼성전자의 HBM4 출하 확대가 실제 점유율 상승으로 연결되는지, SK하이닉스 HBM 영업이익률이 정말 60% 수준으로 내려오는지다. 둘 중 어느 쪽이 현실화되느냐에 따라 두 회사의 주가 평가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출처: MBC
개인적으로 이번 리포트를 삼성전자 승리와 SK하이닉스 패배로 단순하게 볼 필요는 없다고 본다. 오히려 HBM 시장이 독주 체제에서 경쟁 체제로 넘어가는지를 처음으로 숫자에 반영한 분석에 가깝다.
결국 중요한 것은 목표주가 240만원이나 45만원 자체가 아니다. 삼성전자의 HBM4 점유율과 SK하이닉스의 HBM 수익성이 다음 분기 실적에서 실제로 어떻게 찍히는지가 두 종목의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다.
* 참고 자료
*본 포스팅은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닌, 시장 흐름과 테마 변화를 살펴보기 위한 정보성 자료입니다. 투자에는 손실 위험이 있으며, 최종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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