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국민일보
미국이 3년여 만에 다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시장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8월 말 시장이 반영한 9월 0.25%포인트 금리 인상 확률은 약 60% 수준까지 높아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주 입장에서도 그냥 넘길 뉴스는 아니다. 다만 반도체 업황이 무너졌다는 의미는 아니다. 9월에는 HBM만큼 미국 금리를 같이 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는 쪽이 정확하다.
출처: 연합뉴스
변화의 시작은 8월 28일 잭슨홀 연설이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기조적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충분한 속도로 내려간다는 확신이 없다면 연준이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시장은 이를 매파적으로 받아들였다. 바클레이스는 기존 전망을 바꿔 9월과 12월 각각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예상했고 페드워치에 반영된 9월 인상 가능성도 약 60% 수준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9월 인상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워시 의장도 특정 회의에서 금리를 올리겠다고 직접 말하지 않았다. 결국 9월 15~16일 FOMC까지 나오는 물가와 고용 숫자가 최종 판단에 상당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출처: 매일경제TV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금리가 중요한 이유는 실적보다 밸류에이션에 먼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금리가 올라가면 미래에 벌어들일 이익의 현재가치를 계산하는 할인율도 높아진다.
특히 AI와 HBM 성장 기대가 주가에 빠르게 반영된 상황에서는 금리 상승이 차익 실현의 명분이 될 수 있다. 실제 워시 연설 이후 미국 증시가 하락했고 금 가격도 3% 넘게 떨어지며 금융시장 전반이 민감하게 반응했다.
달러와 미국 국채금리까지 강해지면 외국인 수급에도 변수가 생긴다. 개인적으로는 국내 반도체주의 단기 변동성 측면에서 이 부분을 가장 주의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출처: 경향신문
그렇다고 이번 금리 이슈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악재로 바로 연결하는 것은 무리다. 미국 금리가 오른다고 HBM 주문이 즉시 줄거나 D램 가격이 바로 하락하는 구조는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최근 엔비디아 실적에서는 AI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신호가 확인됐다. 결국 반도체주에는 금리 상승이라는 밸류에이션 부담과 AI 투자·메모리 업황이라는 실적 동력이 동시에 작용하는 셈이다.
따라서 확인할 순서가 중요하다. 미국 물가와 고용이 다시 강하게 나오면서 9월 인상 가능성이 더 올라가는지, 그 과정에서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가 상승하고 외국인 반도체 수급까지 꺾이는지를 함께 봐야 한다.
출처: 매일경제
개인적으로는 60%라는 금리 인상 확률만 보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대형 악재 구간으로 단정하기에는 이르다고 본다. 시장 예상은 경제지표 하나에도 크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9월 반도체주의 핵심은 금리와 실적의 힘겨루기다. 9월 15~16일 FOMC 전까지 미국 물가, 고용, 국채금리, 외국인 수급이 어떻게 움직이는지가 HBM 뉴스만큼 중요한 숫자가 됐다.
* 참고 자료
*본 포스팅은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닌, 시장 흐름과 테마 변화를 살펴보기 위한 정보성 자료입니다. 투자에는 손실 위험이 있으며, 최종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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