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살 돈이면 이걸 산다고?”…복합 19.5km/L 찍는 하이브리드 SUV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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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셀토스가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오면서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했다.
셀토스는 2019년 7월 1세대가 국내 출시됐고, 2세대 ‘디 올 뉴 셀토스’는 2025년 12월 세계 최초 공개된 뒤 2026년 1월 국내에서 사양과 가격이 공개돼 계약을 시작했다. 같은 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고객 인도가 시작됐다.

이번 모델은 하이브리드 추가뿐 아니라 차체 크기와 실내 공간, 안전·편의사양까지 대폭 손본 것이 특징이다.
판매량도 눈에 띈다. 기아에 따르면 지난 6월 셀토스는 국내에서 6685대가 팔렸다. 같은 달 기아 RV 가운데 쏘렌토 8561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이다.
차체 키우고 2열 넓혔다…트렁크 536L

2세대 셀토스의 차체는 전장 4430mm, 전폭 1830mm, 휠베이스 2690mm다. 현재 기아 공식 제원에서 확인되는 수치다.
이전 모델보다 휠베이스가 늘면서 2열 무릎 공간도 25mm 확대됐다. 2열에는 리클라이닝 기능이 적용됐으며, 러기지 공간은 VDA 기준 536L를 확보했다.
2열을 접으면 적재 공간을 더 넓게 활용할 수 있어 일상적인 가족용 차량부터 캠핑·레저까지 활용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141마력 하이브리드…최대 복합연비 19.5km/L

신형 셀토스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처음 추가된 1.6 하이브리드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141마력, 최대토크는 27.0kgf·m다. 16인치 타이어를 장착한 2WD 기준 정부 신고 복합연비는 19.5km/L이며 도심 20.6km/L, 고속도로 18.3km/L다. 휠 크기와 빌트인 캠 적용 여부에 따라 실제 인증 연비는 달라진다.

스마트 회생제동 3.0과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 시스템도 적용됐다. 전방 교통 흐름과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회생제동량과 하이브리드 시스템 작동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보다 높은 출력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1.6 가솔린 터보도 함께 판매된다. 최고출력은 193마력이며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셀토스 2940만원·코나 2938만원…시작가는 2만원 차이

가격은 경쟁 모델인 현대 코나 하이브리드와 사실상 같은 구간에서 시작한다.
2026년 8월 1일 기준 셀토스 1.6 하이브리드 트렌디는 세제혜택 적용 후 2940만원이다.
현대차가 현재 안내하는 코나 하이브리드의 시작가격은 2938만원으로 두 모델의 기본 가격 차이는 2만원에 불과하다.

셀토스는 상위 트림과 선택사양을 더할수록 가격이 크게 올라간다. 기아 홈페이지의 추천 구성 가운데 1.6 하이브리드 X-Line 2WD에 다수 옵션을 적용한 차량은 4365만원으로 안내되고 있다.
따라서 단순 시작가격만 비교하기보다는 필요한 안전·편의사양을 포함한 최종 견적을 기준으로 코나와 비교하는 것이 정확하다.
하이브리드는 2WD만…4WD는 가솔린 터보에서 선택

구동방식도 구매 전 확인할 부분이다.
현재 국내 셀토스 하이브리드는 2WD로만 판매된다. 기아 공식 가격표에서도 하이브리드에는 전자식 4WD 선택품목이 없으며, 후륜에는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된다.
전자식 4WD는 1.6 가솔린 터보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가솔린 터보 4WD에는 스노우·머드·샌드 등 노면에 대응하는 트랙션 모드가 적용된다.

결국 2세대 셀토스는 2019년 등장한 1세대를 처음으로 완전히 바꾼 모델이라는 점, 셀토스 최초 하이브리드라는 점이 핵심이다.
특히 2940만원의 시작가격과 최대 복합연비 19.5km/L, 확대된 실내 공간을 앞세워 2938만원부터 시작하는 코나 하이브리드와 직접 비교할 만한 선택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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